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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카라를 잇는 추석돌의 탄생, 레인보우 재경이 주목된다



지난해 등장한 수많은 걸그룹중 하나였던 레인보우. 4년동안의 연습기간과 춤, 노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를 했지만, 데뷔곡 가쉽걸의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f(x), 그리고 씨크릿 만큼도 주목을 받지 못했느니 말입니다. 눈에 띄는 기럭지와 각선미, 미모의 일곱명의 멤버로 데뷔를 했지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1집 활동을 접었지요.
그러나 올 여름 컴백한 레인보우는 달라졌습니다. 계절에 맞게 시원하게 내놓은 팔다리와 포니테일 머리로 돌아왔지요. 같은 시기 모델돌이라며 데뷔한 각선미 그룹에도 뒤지지 않을 일곱멤버 모두 뛰어난 비쥬얼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노래와 안무에서 가장 크게 노력을 기울인 점을 바로 남자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섹시한 안무동작이라고 했습니다. 1집에서 이렇다할 기억에 남을 안무가 없었던지라 더욱 노력을 기울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래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끈 일명 '배꼽춤"이라는, 배꼽을 살짝 살짝 드러내는 은근히 도발적인 안무를 선보인거지요. 배꼽춤 뿐만 아니라 동작과 표저하나하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입니다.
춤과 노래에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컴백한 레인보우는 1집을 넘어서는 관심과 사랑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라는 추석특집에서의 여러 인상적인 모습으로 '추석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당당히 1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당시 '미스터' 노래의 인기와 함께 말이지요. 예능을 통해 '카라'라는 걸그룹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려 노력하며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한승연을 필두로, 여릿여릿한 몸매로 다부지게 미션을 성공해내는 구하라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지요.
망치를 들고 못을 막고, 트럭을 끌고 급기야, 달리기1등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나가던 , 걸그룹의 가식을 벗어던진 구하라의 모습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이후 청춘불패에서 보여준 노력하는 모습은 더욱 호감을 샀었구요. 이렇게 노래로 뿐 아니라 예능에서 선보인 자세와 태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국민 걸그룹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귀감으로 삼은 걸까요? 이번 추석특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걸그룹이 바로 레인보우입니다. 그 중 바로 리더 김재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인보우의 경우, 꽃다발 프로그램 자체가 예능의 첫출연이였는데요, 이쁜 모습에 연연하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고추냉이 송편을 받아들고 아닌척 맛있게 먹는 모습이 예능출연에 대한 그녀의 자세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1박2일 복불복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게 바로 고추냉이입니다. 최악의 잠자리를 면하기 위해서라도 꼭 먹어야 하는 고추냉이를 먹으며 참고 인내하고 심킬 줄 아는 멤버는 아무도 없었지요. 절실함이 아니라면 쉽지 않을 일입니다. 고추냉이 송편을 맛있는 송편인양 먹으며 내내 일말의 찡그림도 없이 충만한 미소를 지켜낸 근성... 결코 아무나 해낼수 있는 건 아니지요. 레인보우의 재경을 눈여겨 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옆의 동료에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멋쩍게 웃는 재경의 모습을 보니 그녀에게도 힘들고 눈물 나는 미션이었던게 맞습니다.


다음으로 걸그룹 한가위 진 을 결정하는 씨름 결승전에서 재경은 씨크릿의 선화에 맞붙습니다.
2명의 심사위원도 선화의 우세를 점칩니다. 이러한 말이 예능 프로답게 재밌자고 하는, 별다른 의도가 있는 말은 아닐테지만,
씨크릿에 비해 인지도나 지명도가 밀리는 재경 입장에서도 서러운 느낌을 받을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제 주관적인 생각탓인지 얼핏 재경의 표정에서 외로움이 느껴지는 듯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밝은 미소로 최선을 다합니다. 경기중 언뜻 비친 그의 표정엔 단호한 여자의 표정도 담겨있고..  유독 재경의 얼굴엔 구슬땀이 잔뜩 흐르더군요. 10분이상을 함께 치열한 씨름을 펼친 선화의 얼굴에 땀이 많지 않은 걸보면 이건 체질 탓인가 봅니다;; 하지만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10분이상의 대치에서 결국 승리를 거머쥔것은 레인보우의 재경이었습니다. 이 또한 승리를 향한 열망과 근성이 없다면 쉽지 않을 일이지요.
결국 승리를 쟁취하고 손을 올려 만세를 부르는 모습에서 연예인이 아닌 소녀의 모습을 보는듯 싶더라구요
고추냉이와 구슬땀, 씨름에 임하는 독한 표정.. 전 레인보우 재경에게 반했습니다.

'배꼽춤'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지금은 옷을 들치며 배꼽을 살짝 드러내던 안무에서 그냥 손동작만 하는 것으로 안무가 바뀌었지요. 얼마전 이 배꼽춤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사마다 금지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들에게 악재로 작용하진 않았을 듯합니다. 실제 컴백은 8월에 했고, 방송금지는 근래에 이루어진 거니, 이미 안무는 보여줄 만큼 보여줬고 어떤 동작이길래 금지일까하며 호기심을 끌기도 하였고,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 너무 가혹한 처사이다라는 네티즌들의 동정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1석3조의 호재로 작용할 듯 싶습니다. 오히려 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해 해준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뀐 안무동작에 대한 부담인지, 아니면 단순히 손이 미끄러웠는지 재경은 생방송 무대에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지만, 정말 재빠르게 주워 마치 실수도 하지 않은 양 빠른 대처와 프로의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여러 특집에서 본 많은 걸그룹중 단연 시선을 끌었던 레인보우의 재경. 새로운 걸그룹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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