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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sm 엠넷 화해무드, 엠카에 동방신기 출연하나



   <지난주 엠카 동방신기 컴백 예고>

1월 3일 동방신기의 음원을 발표한 SM은 mnet에 음원을 제공하지 않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엠넷차트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엠넷차트에는 동방신기의 앨범에 대한 배너를 설치해 대대적인 광고를 해주고 있으며 동방신기의 타이틀곡 '왜'는 현재 엠넷차트에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동방신기의 앨범발매를 기점으로 하여 sm과 mnet이 화해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이런 화해 모드는 지난 주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짐작이 됐던 부분입니다.
 <엠넷메인화면의 앨범홍보배너>

지난주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쇼진행의 중간에 보여지는 가요계 소식에서 2년여만에 SM소속 가수들을 여러차례 언급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지요. 이를테면 한해를 돌아보며 걸그룹의 열풍속 소녀시대를 보여줬으며, 컴백이 기대되는 동방신기의 모습을 화끈해게 소개해줬지요. '데뷔7주년을 맞는 동방신가가 혼란과 아픔을 딛고 가요계의 정상에 우뚝설것이다'라며 말이지요. 21세기를 바꾼 이름으로 동방신기를 일컬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들썩이게 할 그룹이라며 추켜세워주었습니다. 1월에 컴백예정인 다른 여러 가수들과 함께 그 대결의 승자는 엠카운트다운에서 확인하라는 멘트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2011년 희망뉴스로는 HOT의 재결합을 꼽으며 지난 2년동안 SM과 소원했던게 사실인지 의심스럽게 했지요.


사실 음반유통과 관련하여 촉발된 엠넷과 SM의 불화는 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출연문제와 음원독점논란등 여러 이슈로 대립해온 양측은, 2009년 SM이 엠넷의 MAMA 참가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지요. 엠넷은 당시 SM과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던 JYJ 3명을 MAMA에 출연시켰고 이에 SM은 자신들이 발매하는 모든 음원의 공급을 중단시키면서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져 갔습니다. 이후 SM소속 가수들의 음악은 엠넷차트에서 볼 수 없었고 당연히 엠넷의 음악순위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과 MAMA시상식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주 엠카에서부터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인상을 줬었는데요.
<엠넷차트>

아직까지는 엠넷차트에 음원을 제공한 것 뿐이다라고 의미를 작게 축소하는 듯 한 모습이지만, 이번주로 예정된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의 컴백 무대 이후 다음주 동방신기의 컴백 모습을 엠카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국내 유일의 음악전문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엠넷측에서는 그동안 아이돌의 중심이라고도 볼 수 있을 SM과의 요원한 관계가 큰 모순이자 부담이었을 텐데요. 이번 화해분위기를 두고 일각에서는 JYJ를 견제하기 위한 SM의 입장이 반영됐을꺼란 짐작도 있긴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우리 가요계에 있어, SM과 엠넷이라는 중요한 두 주체의 화해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이를 계기로 좀더 음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송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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