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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새로운 컨셉으로 변신한 f(x), 그 이유는?


 JYP의 '원더걸스' 와  SM의 '소녀시대' 에 이은 두번째 걸그룹 맞대결.

바로 미쓰에이 f(x)입니다.



 
원더걸스소녀시대는 같은 시기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걸그룹계의 양대산맥이지요.
후크송과 복고풍컨셉으로 먼저 인기몰이를 시작한 원더걸스와 조금 늦었지만 gee와 소원을 말해봐 그리고 최근에는 oh 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
그들은 SES 와 핑클이 사라진 후 미미했던 걸그룹시장에서 다시 걸그룹으로 남성팬들을 열광시키는 신호탄이 되었고, 지금의 걸그룹 열풍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언니들 걸그룹에 이어서 동생들이라 볼 수 있는 다음 주자들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먼저 데뷔한 그룹은 f(x)입니다.이름이 특이하다 생각되었는데  수학의 함수에서 x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하네요.
데뷔할 때부터 소녀시대를 잇는 그룹으로서 화제를 모았고, 제시카의 동생, 서동요의 예쁜 아역탤런트 출신의 설리,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 중성적인 이미지의 엠버 등으로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난해하다 볼 수 있는, 어찌보면 생소함마저 느껴지는 성격의 곡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 예능으로의 진출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좀더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악성, 친숙함 모두를 잡으려는 포석으로도 느껴집니다. 아무튼,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노래와 활발한 예능 활동으로 인기를 갖추게 되었고, SM이라는, 걸그룹에겐 든든한 기획사도 두었으니 앞으로도 더 쭉쭉 뻗어 나갈 수 있는 그룹입니다.


자, 이제 miss A입니다. 춤, 가창력등 모든 면에서 "A"라는 커다른 포부를 담은 그룹이름이지요.
미쓰 에이는 데뷔할 때부터 다국적그룹(중국인 멤버 2명, 한국인멤버 2명)으로 아시아 제패를 염두에 둔 그룹으로서, 또 박진영이 만든 제2의 원더걸스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실제로도 미쓰에이는 데뷔때부터 높은 검색어 순위와 많은 언론보도 등으로 확실히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그녀들이 데뷔할때의 옷차림에 대한 관심부터 가사 내용 까지.... 데뷔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정말 눈부신 인지도 상승이지요.



두 그룹은 아이돌계의 거대기획사 sm과 jyp의 언니그룹을 잇는 후속주자들이라는 점외에도 다국적 그룹으로 아시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miss a의 페이와 지아는 중국인 멤버입니다. 미국에서 자란 크리스탈도 있구요.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가 능통하여 외국 진출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지요.
이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여러 노하우를 익힌 기획사이니 만큼, 진출에 필요한 여러 능력을 이미 잘 갖출 수 있도록 트레이닝 했을거구요.
두 그룹의 노래가사에서 또한 남자들의 마냥 동경하는 대상이 아니라, 내(여자)가 이끌고 주도 할 수 있다는 기존의 소극적인 여성상이 투영된 걸그룹의 가사들과는 사뭇다르다는 것도 공통점이 되겠습니다.
이래 저래 비교되는 두 그룹입니다.


miss A의 데뷔에 이은 폭풍질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누예삐오로 활동을 하던 f(x)가 새로운 컨셉으로 돌아왔습니다.
Nu ABO로 활동하던 f(x)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엠버양이 발목부상중이라, 이벤트성의 깜짝무대라고 하는데요.
컬러풀한 의상, 귀여운 동생같은 표정과 안무에서 블랙톤의 세련미를 갖춘 의상과 예전보다 성숙해보이는 언니같은 이미지의 컨셉입
니다
.
10대 소녀들이라곤 볼 수 없을 듯한 섹시한 컨셉의 의상과 무대로 돌아온거지요.
보는 순간 그레인, 블랙,화이트 톤의 의상을 입는 miss A가 떠오르더군요.
이미지만으로는 miss A가 더 성숙해보였는데, 오늘 방송을 보니 f(x)도 못지않은 섹시미와 성숙미가 느껴집니다.
언니그룹을 잇는 두 그룹의 진정한 맞대결이 시작된 것처럼 보이는 군요.
두그룹의 서로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됩니다.


과연 f(x)의 변신은 성공을 거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