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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Joy/가요

사랑할수록 - 부활




벌써 십오년도 더 된 얘기다.

그 둘은 그렇게 오래 사귄것도 아니였다.
만난지 석달만에 녀석은 군대를 갔고, 입영하는 날 여자애는 무지 서럽게 울었었다.
그리곤 하루도 잊지 않고 매일 편지를 보냈다.
휴가 나오면 늘 기차역까지 마중나왔고.. 여자는 그렇게 1년여를 정성으로 챙겨주더니, 어느날 마지막 편지가 왔다고 한다.
'더 이상은 너무 힘들다고.. 나도 편하게 살고 싶다고..'
친구는 늘 너무 잘해주던 그녀가 고맙기도 했지만, 믿기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갑지기 돌변한 모습 역시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나도 이해가 안갔었다. 아무튼 친구 녀석은, 이후 휴가만 나오면 이 노래를 처량맞게 부르곤 했다. 복학하고 나서도 계속..

오랜 만에 들어도 참 좋다. 아무튼 명곡이다. 



사랑할 수록 - 부활

한참 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 언덕 넘어 거리에
오래전 그 모습 그대로 넌 서있을것 같아

내 기억보단 오래되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 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제가의 너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걸
너를 사랑 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내 기억보단 오래되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 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제가의 너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걸
너를 사랑 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이제 지나간 기억이라고 떠나며 말하던 너에게
시간이 흘러지날수록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너에게 난 아픔이었다는 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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