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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정글의법칙 전혜빈, 진정한 자연미란 이런 것

 

 

 

 

 

정글의 법칙-마다가스카르편에선 일곱 멤버가 저마다의 개성으로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 최강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멤버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이 최고의 팀웍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사막을 가로지는 상황에서, 100kg이 넘는 거구의 류담은 푹푹 빠지는 모래위를 걷기가 무척 힘에 부쳐보였는데요, 급기야 쓰러져버린 류담이지만 병만족들은 누구하나 류담을 탓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살갑게 응원해주고 농담도 건네는 이들의 모습에선 가족같은 애정이 묻어났습니다. 류담의 도전을 두고 병만족장은 '다양한 조건의 사람들이 와서, 누구다 다 도전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정글의 법칙'이 일부 능력자만의 도전이 아님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다양한 능력치를 가진 이들이 어우러져 서로 부족한 부분에 힘을 보태가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병만족의 모습이겠지요. 힘세고 능력 좋은 사람이 집을 짓고 사냥하는 동안, 그렇지 못한 부족원은 벌레를 쫓을 수 있는 나뭇잎을 구하러 다니는 것처럼 말이지요.  저마다의 능력으로, 자신이 가진 만큼의 힘을 보태가는 병만족의 모습에서 '팀'의 본질을 일깨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역시나 가장 책임감이 막중한 이는 족장 김병만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비옷 하나 입지 않고 지붕을 살피고, 부족원의 체온이 내려갈까 촌각을 다투어 불을 지피는 모습에선 리더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상기하게 됩니다. 늘 앞장서서 부족원의 갈 길을 도모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 하고, 쉼없이 부족원의 편의를 살피는 김병만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최고의 존재감이 되어 주고 있지요.

 

늘 먼저 행동으로 나서며 부족원들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생각을 지닌 부족원을 통솔하며 부족원의 생존을 위한 막중한 사명을 떠안고 있는 김병만의 어깨는 늘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어깨가 무거운 만큼 리더로서 외로움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의 김병만 족장은 이전보다 덜 외로워 보입니다. 부족원보다 한발 앞서 걸어가 먼저 길을 알아두고 길잡이 역할을 해야하고, 힘겨워하는 부족원을 다독이기도 해야하며, 사냥도 해야하는 병만족장의 곁에는 언제부턴가 든든한 존재감을 지닌 전혜빈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사냥을 할때도 인어 못지 않은 사냥실력으로 족장 김병만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더니, 무엇을 하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김병만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요.

 

 

 

사막 탈출을 위해 3시간여 이상을 모래가 빠지는 언덕을 걸어서 넘어야 했던 상황에서도, 늘 한 발먼저 홀로 외롭게 앞서갔던 김병만의 옆에는 이제 전혜빈이 보조를 맟주고 있습니다. 김병만족장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부족을 이끌고 있지요. 3시간이상의 강행군에도 힘이 펄펄 남아돌아 사막언덕을 전력 질주 할 정도의 체력과 열정을 가지고 말입니다. 야자열매를 따고자했던 병만족장의 1차 시도가 불발로 그치자 스스로 나무 위로 올라가 요령껏 열매를 따내는 모습이나, 야생의 벌레와 개구리를 스스럼없이 집어드는 모습에 병만 족장은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김병만과 리키 그리고 정진운 등 근육질의 힘센 남자부족원 사이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할일을 찾아 제 몫을 다하고자 했지요. 나무의 이음새를 보더니 매듭을 짓기도 했고 안전도를 체크하면서 말이지요, 이렇듯 자기주도적으로 족장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에서 여성의 새로운 매력을 엿보게 됩니다. 반반한 얼굴의 미모야 세월따라 스러지겠지만 이런 건장한 정신과 자세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일 밖에요. 이런 것이 진정한 '자연미'겠지요.

 

 

 

정글의 2인자 리키는 부족원의 행렬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맨 마지막으로 정했습니다. 혹시 놓치는 것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지요. 또 건장한 막내 진운은 힘겨워하는 류담을 극진히 챙기며 막내답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족장으로서 선두에 선 김병만의 곁엔 전혜빈이 있습니다. 더불어 발맞춰 뛰어주는 동반자로서 말이지요, 이렇듯 각자의 개성과 능력에 따라 저마다의 자리를 잡으며 조화를 이뤄갈때 팀은 더욱 아름다워질 수 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