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2.10.13 07:00

 

 

 

 

'정글의 법칙'의 부동의 2인자이자 부족장인 리키의 하차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촬영을 앞두고 있는 정글의 법칙 남미편에서는 리키김과 류담이 합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소식인데요, 이는 정글의 법칙과 족장 김병만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키김은 원년멤버로서, 첫 도전부터 지금 방송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편까지 모든 도전에서 김병만과 함께 했던 유일한 멤버지요. 첫 도전 당시만 해도 낯선 얼굴로서 김병만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던 리키지만, 이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병만과 주변의 의견을 늘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는 것이 리키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정글의 법칙을 상징하는 존재는 물론 김병만입니다. 정글의 법칙 이전까지만 해도 그의 이름에는 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왔지만 이제 김병만의 수식어는 족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글에서의 모든 책임을 김병만이 홀로 떠안았다면, 이 도전은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혼자만 짊어져야만 하는 막중한 책임감에 족장의 어깨는 나날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과중한 부담감은 도전에 대한 의지와 열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김병만이기에 가능했던 정글의 도전은 리키라는 동반자가 있기에 더욱 강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첫 도전에서부터 두드러졌었지요. 나미비아의 첫 도전에서 마지막 미션으로 악어섬을 탈출하던 병만족은 뗏목을 직접 만들고 급류에 휘말려가며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함께 했던 멤버 류담과 광희는 무사히 건너 탈출에 성공하자, 미칠 듯이 기뻐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이내 숙연해하는 김병만과 리키의 반응에 당황했었습니다. 기어이 미션을 완료하여 기쁨을 만끽해야 했던 그 순간, 김병만은 달인코너의 오랜 콤비였던 류담의 손이 아닌 리키의 손을 잡았었지요. 첫 도전에서 동생들 모르게 그의 어깨를 짓눌렀던 책임감이라는 중압감을 곁에서 지탱해주고 힘을 보탰던 이가 바로 리키였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당시 만난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간을 뛰어넘는 끈끈한 동료의식을 느꼈습니다. 이후 두사람은 지금까지 훌륭한 파트너쉽을 보여주며 정글의 법칙이 자리를 잡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매 번의 도전에서 김병만의 옆에는 늘 리키가 있었습니다. 멤버들을 먹이기 위한 사냥, 잠자리 마련을 위한 노동, 주변 탐사 등등 모든 활동에서 김병만은 리키와 함께 였지요. 툰드라로 떠난 시베리아에서 식량이 없어 굶주릴 때에도 김병만과 나서서 토끼 사냥에 나섰던 사람도 리키였고 앞서 걸어가는 김병만 족장의 뒤에서 남은 부족원들을 살뜰히 살피고 챙기며 마무리 짓는 이가 리키였지요. 의견을 경청하고, 말없이 따라주며, 무엇을 하든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힘을 보태주는 것,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족장의 보좌하는 부족장 리키의 매력입니다.

 

늘 앞장 서서 행동으로 리드 하는 족장 김병만을 대신하여 주변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리키입니다. 김병만이 정글 도전에 특화된 듯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면 리키는 다른 멤버들과 동료로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신입멤버들이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컸지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아빠라면, 리키김은 따뜻하게 보듬는 엄마인 셈이었습니다.

 

 

족장 김병만이 없는 정글의 법칙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가 있기에 시작 될 수 있었던 이 프로그램에서 그의 도전이 계속 될수록 김병만은 늘 자기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보다 더 먼저, 더 많이 움직이며, 부족원들의 생존을 위해 종종걸음하는 김병만의 희생이 정글의 법칙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지요. 그에 반해 리키의 하차는 프로그램의 존폐를 결정할 정도로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족장 김병만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여지껏 정글에서 리키의 빈자리는 존재한 적이 없었지요. 말하지 않아도 척척 옆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하고 도와주는 부족장 리키김의 부재는 의외의 빈틈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새 부족원으로 체력이 뛰어나고 일잘하는 인물이 보강되겠지만, 마음을 맞춰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어쩌면, 아마존에의 도전은 몸 보다 마음이 더 힘겨운 도전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없이 성실했던 사람의 빈자리는 상상이상으로 거대합니다. 리키의 하차, 재고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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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누리 2012.10.1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양봉순 2012.10.13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의 감성에 완벽한 비쥬얼의 리키김..........화변이 환해질만큼 멋진사람이라 빈자리가 더 클꺼 같아요 ....

  3. 이정호 2012.10.13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키 하차하지 마십시요. 김병만 과 같이 끝날때 까지 계십시요.제발~~

  4. 클라우드 2012.10.13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아쉬움이 많이 자리합니다.
    리키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5. lady 2012.10.1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키를 보는 즐거움이 큰데 왜 나가나요? 믿음직한 멋진 남성을 만나 즐거웠는데 왜 나가는지 아쉽습니다.

  6. 2012.10.14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법보면 병만이랑 리키없으면 멤버들 죽겠던데

    이제 병만이혼자 감당해야하는겨????

  7. 차암, 2012.10.14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키는 모든 걸 지닌 매력 캐릭터인데,정법이 너무 고생스럽긴 하죠.리키는 좋은 역활로 크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어요,,진정!!!

  8. 2012.10.14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와요ㅜㅜ

  9. 2012.10.14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와요ㅜㅜ

  10. 에효 2012.10.16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키는 그냥 계속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