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2.11.11 07:00

 

 


우리결혼했어요4(우결4)의 또 다른 볼꺼리는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의 모임이 잦다는 점인데요, 커플들만의 이야기를 넘어 보여지는 이런 모임이 우결의 새로운 이야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결 속 남자들은 모이기만 하면 수다스러워집니다. 일명 어깨라 애칭을 얻은 줄리엔강은 살가운 애정표현이 익숙치 않은 편이고 이준 역시 아직은 애교가 벅차보이는 면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도 광희와 어울리기만 하면 폭풍애교를 전수받으며 귀여운 남자로 콘셉트를 따라가곤 합니다. 광희는 이들을 서로 경쟁하듯 부추기기도 하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애교법을 코치해주며 깨알웃음을 주고 있지요.

 

 

어제방송에서 우결마을엔 모든 커플이 모여 김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북적북적한 시간을 보내게된 세 커플은, 남자와 여자가 각기 팀을 이뤄 김장준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남자들이 밭에서 배추를 뽑아서 절이는 동안, 여자들은 집안에서 무채썰기와 야채다듬기가 한창이었는데요, 역시 세 사람이상이 모이다모니 남자와 여자 모두 정신없는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모두가 경상도 출신임을 알게된 여자들은 경상도 사투리로 끈끈한 의를 다지는데요. 이렇듯 끈끈해지다보니, 나올 수 밖에 없는 얘기가 각자의 이상형이야기였습니다. 각자의 이상형을 이야기하며 같이 공감해주고, 맞장구쳐주며 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이들은 이상형을 그려내다 현실의 커플을 떠올리곤 살짝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자들 또한 수다에 빠졌는데요, 여자들이 이상형이야기로 다른 남자 이야기에 푹 빠졌다면, 이 남자들은 서로 자기 연인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전략수립에 나섰지요. 먼저, 배추밭에 배추를 뽑으러 간 남자들은, 줄이엔에 대한 애교 특훈에 들어갔습니다. 귀여운 표정과 애교있는 말투 가르쳐주며 박장대소하는 순간순간을 보냈는데요, 배추를 다 뽑고나서도 텃밭의 상추와 로즈마리를 뽑아 부케로 만들어, 각자의 프로포즈를 위한 동작에 말투까지 저마다 연구하며 애교신공을 연마했지요. 

 


배추를 씼으면서도 남자들의 수다는 끝이 없었는데요, 할로윈 파티 의상을 두고도 서로 외모로 놀려 먹는 지극히 유아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가 하면, 노래 한자락을 하면서는 애교가 낯선 줄리엔을 위해 귀여움을 살릴 수 있도록 섬세하게 몸짓과 표정을 조언해주기도 했습니다. 당근송에 맞춰 배추송을 알려주는 동생들의 전수에 줄리엔은 이에 줄리엔은 배추를 들고 폭풍애교를 선보이며 나날이 늘어가는 자신의 애교에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어색해하는 줄리엔에게 광희와 이준은 잘한다며 부추기는 한편, 큰 덩치에 묘하게 부조화스러운 귀여운 애교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지요. 이렇게 서로 서로 가볍고 우스워보이는 애교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남자들은 더 가까워지고 또 더 애교스러워지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이어 고무장갑으로 풍선불기, 노래로 하는 호흡대결까지 유치찬란하면서도 가벼운 남자들만의 애교스런 수다는 끊임 없이 이어졌습니다.

 

 

여자들의 수다 못지 않은 남자들의 수다가 의외의 에피소드와 재미를 보여주며, 우결의 새로운 콘셉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시즌4까지 이어오며 다소 식상해질만한 커플만의 이야기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고 있는 셈인데요, 처음엔 은근슬쩍 기싸움을 벌이던 남자들도 이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볍고 편안한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은 이제 여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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