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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이미 아마츄어를 넘어선 슈퍼스타k top11







"The Dreamers" 꿈꾸는 자들의 가요계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케이블방송의 새로운 역사, 슈퍼스타k2의 스타들 Top11의 무대가 범상치 않네요.
지난 8일 그동안의 미션곡들과 새로운 곡 1곡을 추가한 그들의 앨범이 발매가 되었었지요. 발매된 곡들은 많은 이들의 의견처럼 어중간한 편곡으로 미션에서 선보였던 감동이 다소 감소된 음원들이라 사실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무대는 달랐습니다. 어제 엠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Top11의 무대는 앞서 선보였던 어떤 가수들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우리는 슈퍼스타k의 멤버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삼개월에 걸친 그들의 성장이야기를 지켜보며 어느새 정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그동안 이들 top11의 영광스러웠던 환호의 순간과 하나둘 좌절하며 흘렸던 눈물들을 가까이서 지켜봐왔습니다. 슈퍼스타k는 끝났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진행형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주변사람들과 이들에 대한 숱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자신감 없고 촌스럽던 허각은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당당한 '가수'가 되어 나타났고,
top11에서 이기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지탄받았던 김그림마저도 아픔을 견뎌낸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것입니다. 왠만한 고정팬이상으로, 우리는 이들의 성장과정을 뜨거운 관심속에서 꾸준히 관찰했고, 드디어 음원이 공개되고 또 무대에 등장하게 됐을때, 그 성과를 이들과 공유하게 된 셈입니다. 애정이 남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똑같은 실력의 가수와 이들이 경합한다면, 아무래도 이들에게 더 관심이 갈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그들

이들의 무대는 너무도 훈훈했는데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는 바라보는 시선 하나하나에 애정이 묻어있고, 서로에 대한 친숙함과 신뢰가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박자를 맞추고 화음을 맞추며 함께 어울어지는 가슴 따뜻한 무대였지요.
물론 그들 하나 하나도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여왔던 미션만 보아도 그리고 발매된 음반에 실린 개개인의 미션곡들을 다시 들어보아도 그렇지요. 더욱이 무대마다 항상 최고의 모습만 보인것은 아니였지만, 아마추어답기에 오히려 프로보다 감동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장재인-김지수의 듀엣 무대, 이문세에게 자신보다 잘 불렀다는 찬사를 받은 허각의 무대, 멋진 퇴장을 보여주었던 강승윤의 무대,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슈퍼스타k2를 통틀어 가장 멋진 무대로 꼽히기도 했던 존박의 무대 등등.. 지금도 영상을 찾아 감동적인 무대를 되돌려 보는 팬들이 많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각인을 시켰던 그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역시 함께 했을 때 더 멋졌습니다.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채 그들만의 합숙을 해왔기에 짧은 기간임에도 가족과 같은 친밀함과 유대감을 나눠가진 듯 합니다. 이는 매주 대결마다 탈락하는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합격자들의 태도에서도 짐작할 수 있었지요.
한 가족과도 같은 끈끈함이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미 프로가수를 뛰어넘은 그들의 가창력
그들은 이미 전문가들로부터 재능을 인정받고 선발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한달여의 합숙과 주별 미션에 맞는 맞춤 트레이닝..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개성과 강점을 살린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받아왔습니다. 드넓은 미션장소인 무대에서, 그들만을 보기 위해 찾아 준 팬들을 상대로 꾸준한 경험을 쌓아온 그들입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였지만 프로가수로서의 경험을 일찌감치 치른 것이지요. 냉정한 심사위원들의 아픈 지적들을 수용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지요. 어느덧 이들의 가창력은 이미 프로가수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그들이 만든 멋진 하모니

그들 개개인의 주력 장르를 살펴보면 댄스에서 부터 R&B, 발라드, 록까지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져 있지요. 그리고 춤, 노래, 편곡 등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구요. 그런 그들의 자신의 개성을 살려 독창이나 중창이든 그리고 멤버들 모두의 합창이든 어느 하나 모자람없이 개성에 맞는 멋진 무대를 선보인 것이지요
요즘 가요계 추세인 화려한 전자사운드가 들어가지도, 멋진 댄스무대 없이도 충분히 그들의 무대는 멋졌습니다. 게다가 개개인의 뛰어난 가창력 이상으로, 각자가 자신만 더 튀기 위해 과한 오버가 없이 조화로운 화음을 선보이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오늘 유연히 돋보이는 이들의 무대엔 이런 이유가 있었고 그들의 성장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만감이 교차하게 됩니다. 기적을 노래한 11명의 멤버 모두 노래를 통해 꿈을 이루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곡인 "The Dreamers"의 내용 처럼 더욱 멋진 미래를 향한 그들의 한걸음 한걸음에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게 됩니다.

이들은 단지 초대가수였지만, 그 존재감은 여느 프로가수를 월등히 뛰어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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