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예능&오락 2010.08.02 07:29

런닝맨에는 2인자가 없다. 런닝맨의 시청률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많이 꼽히고 있는 요인이다.
기존 유재석의 모든 프로그램은 그를 받쳐주는 또는 그에 대적하는 2인자들이 있었고 그들과의 시너지효과로 더욱 재미를 배가 시켰던 체제였다.
유재석의 진행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고 그는 여전히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의 캐릭터를 부각시켜줄 2인자의 부재가 이 프로그램의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해야할 것이 바로 캐릭터 찾기!다.

런닝맨의 멤버들은 리얼 버라이어티에 있어서 초보들이다.
무한도전을 같이한 하하, 패떴을 같이 한 김종국은 리얼버라이어티에 초보가 아니지만 각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의 살을 깎아먹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던 비호감캐릭터들이었다. 물론 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체적인 여론은 그러했다.
그들이 런닝맨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접한 네티즌이 <런닝맨>에 대한 많은 기대를 접었던 게 사실이다. 초보가 아니라 예능에 낯설지는 않지만, 경험자로서의 메리트는 줄 수 없는 존재들인 것이다.
다음으로 지석진. 유재석과 절친이기도 하며 수다스러운 아줌마같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그가 한 프로그램도 여걸5, 스타골든벨처럼 그 프로그램의 mc로서 대본에 따라 출연자들에게 말을 걸어주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이런 예능과는 엄연히 다른 포맷의 프로그램들이다. 실제로 첫회 오프닝에서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외 송중기, 이광수, 개리 이 세사람은 앞서 말한 예능의 초보들이다.
유재석 외에는 리얼예능에서의 입지를 다진 인물이 별로 없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이 초보라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다. 아직 다져진 캐릭터가 없다는 것. 즉 백지에 그리는 대로 그림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된 캐릭터 찾기만 이루어진다면 시청률 상승 및 인기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겠다.
지금껏 네번의 방송을 보면서 이들의 캐릭터 찾기는 이미 시작된 듯하다.

 그 첫번째가 지석진! 투덜이 캐릭터

지석진씨는 기존에 비난을 많이 받던 캐릭터는 아니었다. 스타골든벨에서도 약간 얄밉게 말하긴 하지만 이는 같이 진행을 봤던 김제동씨처럼 편안한 사이의 사람에 한해서였다. 하지만, 여기서는 욕 먹을 짓만 골라서 한다.

물속 높이 뛰기에서 한 번 실패한 걸로 송지효에게 두고 두고 탓을 한다. 닉쿤과 순서를 바꾸라는 유재석의 말에 한 마디 멘트 더 얹은 하하는 그에게는 아주 죽일놈이 되었다. 아예 나오지말고 잠수해있으라고 까지 한다. 하하 뿐 아니라 송지효까지도.
항상 여자 출연자 배려하고, 말 가려하는, 점잖던 그가 아주 작정을 한 듯 싶다. 게임에서도 몸을 사리고, 이리 저리 훈수만 두는 등 열심히 얄미운 "투덜이"캐릭터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 예가 박명수씨이다. 무한도전에서 어찌 보면 막말이다 싶게 출연자들에게 호통을 치며 "호통명수"캐릭터로 확실한 2인자로 자리매김하였다. 물론 상당히 오랜세월이 필요했다.
이를 벤치마킹한 듯한 지석진의 "투덜이"는 완급을 조금만 더 조절한다면 입지구축에 성공을 거둘 것이라 예상된다.

 다음은 남대세, 리쌍의 개리!


밋밋한 얼굴과 항시 평온한 얼굴인 남쪽의 정대세 개리이다. 말 그대로 특징없는 얼굴, 어떤 조건에도 흐트러짐 없는 그의 평온한 얼굴. 하지만, 게임에서만큼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물불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저돌적인 정대세 스타일의 게임방식으로 확실이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고 있다.

예능에 처음 출연한 것 치고는 멤버들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과 캐릭터 구축을 위한 멤버 포섭등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예능 선배 길씨의 훈수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송중기와 이광수!

먼저 송중기씨.아직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송중기씨는 비주얼이 된다. 하얀 얼굴의 귀공자 타입의 외모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이미지 그대로 잘 자란 청년답게 멤버들에게도 살갑고 막내다운 친화력이 돋보인다. 국민남동생같은 이미지이다. 남자의 자격의 비주얼덩어리 이정진처럼 아등바등 캐릭터 구축을 위한 노력없이도 그자체로도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광수씨 "지붕 뚫고 하이킥"의 광수처럼 아직은 어리바리 이미지이지만 주어진 게임 열심히 임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보다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우선시하는, 배려심 깊은 순수청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오늘 물속 높이뛰기에서 물 꼬르륵 먹으면서 까지 싫다고 안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순수청년 캐릭터 구축에 이미 성공한 듯 보여진다. 구박받는 착한청년의 어리바리 이천희 캐릭터라고나할까.

 
이렇게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다면, 늘 열심히 하는 유재석에 얄미운 투덜이 스머프 같은 지석진과 함께 나머지 멤버들이 톱니바퀴 굴러가듯 아귀를 맞추어 조화를 이뤄가지 않을까 한다. 게임하면서, 자꾸 장난을 치려는 유재석이 보이는데 멤버들과 친해지기 또 그들에게서의 캐릭터 끌어내기를 위한 나름의 노력이라고 보인다.

처음 기대가 컸듯, 1회부터 지금까지 많은 비판이 제기 되었왔다. 이제 4회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캐릭터 구축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성공을 위한 날개가 되어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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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소한 일상1 2010.08.02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춤님 트랙도 댓글도 진심 감사드립니다.^^ 저도 걸게요. 고맙습니다.

    어제 장족의 발전을 해서 놀라웟구요. 이대로만 조금만 다듬으면 될 것 같은데...제작진 조금만 더 힘내기를...

    속히 캐릭터 완성도 되고 꾸준한 스토리도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멋진 월요일 되세요.^^

  2. 스윗루미 2010.08.0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재미있나요.. 저도 한번 봐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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