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On/스타&연예

화장은 젊어진 보아, 그런데 의상컨셉은 여전히..



갸루화장으로 성숙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컴백한 보아.
하지만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짙은 눈화장으로 자신의 나이 답지 않은 노숙한 모습을 보였던 보아가 지난 주부터는 눈꼬리만 살짝 강조하는 한결 가벼워진 화장으로 제 나이를 찾은 듯 하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은 게 있으니 바로 옷차림.


스키니한 바지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녀의 윗옷과 어울리지 않는 모자가 바로 그것이다.
그녀의 의상컨셉은 스키니바지에 화려한 꽃무늬 프린트다.
눈꼬리를 강조한 화장법으로 얼굴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화려한 꽃무늬로 의상의 포인트를 준 느낌이다.
하지만, 과도한 꽃 무늬가 어색하다. 너무 올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꽃무늬 프린트 컨셉은 예전부터 연세들이 자주 이용하던 약간은 촌스러운 컨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잘 만 이용하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멋스러운 아이템일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의상과의 조화 그리고 꽃 무늬 크기와 색의 배합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작은 프린트의 꽃무늬는 귀여움을, 큰 프린트의 꽃무늬는 대담함을 보여줄 수 있는데, 보아양은 매주마다 다른 프린트의 꽃무늬 의상을 입고 있다.
그리고 대체로 큰 프린트의 꽃무늬 의상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 큰 꽃무늬는 강렬함을 주긴 하지만, 자그마한 그녀의 체구를 더 작게 보여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큰 꽃무늬의 색상이 매우 어두운 색상이라 더욱 그러해보인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살린 의상으로 보이나, 그녀에겐 그닥 어울려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오히려 그녀를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노숙함이 있다.

 인기가요

인기가요에서는 가오리형태의 박시한 자켓을 덧입었다. 숄이라는 아이템이 고대시대부터 두르던 것으로 여성스러움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마치 귀부인을 연상시키는 우아함을 지닌 아이템이지만, 자칫 너무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이 옷은 숄이라기 보다는 자켓에 가깝지만, 보여지는 느낌은 격렬한 춤을 추는 보아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뮤직뱅크& 음악중심

뮤직뱅크에서 입은 빅프린트의 짧은 소매 자켓은 화려한 꽃무늬를 자랑하지만 색깔이 너무 칙칙한 느낌이다. 황금빛의 바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지만, 자켓의 색깔이 너무 어두워 전체적인 분위기 무겁고 나이들어 보인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녀의 무대에서 간혹 보여지는 게 모자이다. 모자가 없는 경우는 주로 이마위를 봉긋 살린 듯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한다. 키가 작은 듯한 그녀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울리지 않은 컨셉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의 무대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 듯하다. 어제 음악중심에서의 두건컨셉 너무 언발란스한 느낌을 줬다. 마치 머리수건을 연상시켜 그녀의 무대에로의 몰입도를 한층 떨어뜨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보아의 의상 스타일은 일본느낌이 물씬 풍긴다. 뭐 장점이 있다면 받아들이는 것도 괜찮겠지만, 왠지 그 자체가 요란하고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한국시장에선 그다지 어필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진하지 않은 화장. 평소의 자연스런 옷차림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