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의 가창력이 이슈가 되면서, 데뷔하는 또는 컴백하는 가수들의 동영상마다 통과의례처럼 적용되는 것이 바로 MR제거입니다. 올 여름 데뷔한 손담비씨도 MR제거 영상에서 충격적인 노래실력이 부각됬었는데요,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맥이 빠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타이틀곡을 접어야만 했었지요.
5초가수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아이돌그룹도 많습니다.. 5초정도 할당된 자기 파트만 부르는데도 불안한 음정을 보이는 많은 가수들이 있는데요. 반대로 MR제거 영상으로 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사, 인기가 급상승한 그룹도 있습니다. 바로 비스트지요.
비스트는 지난해 데뷔했습니다. 남자그룹의 판도를 보면,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동방신기와 막강 빅뱅이 있고, 이어서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정도가 안정적인 팬덤을 이끌고 있는 그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곤 무한경쟁입니다. 비스트와 같은 시기에 데뷔한 그룹 만도 여럿, 이미 데뷔를 했지만 큰 인지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그룹, 그리고 올 한해동안 데뷔한 보이그룹만도 손으로 꼽을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이러한 무수한 경쟁구도에서 유독 비스트가 눈길을 끌고 있는 건,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가창력 덕분입니다. 또한 근래 들어 예능돌로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는 여러 멤버들로 인해 팬덤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그룹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이 세번째 EP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기광군은 AJ라는 이름으로 이미 솔로로 데뷔했던 가수이지요. 당시에 큰 인기를 끈 건 아니지만 비와 세븐을 이을 만한 남자 솔로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가수였지요. 이런 그가 그룹의 멤버로 들어갔을 때는 처음엔 조금 의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솔로로도 빛났던 그는, 그룹내에서도 멤버들간의 자연스런 융화로 솔로가수로 활동할 때의 그를 잊게 할 만큼 그룹활동이 자연스럽습니다.
요즘 아이돌 그룹을 보면 역할이 딱 나눠져있죠. 가창력이 되는 메인과 서브 보컬, 그리고 노래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멤버가 랩을 담당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죠. 최근 데뷔한 '맛좋은 산'의 가사에서 나오듯 "랩?그냥 그거 빠르게 말하면 되, 빠르게 말하고 빠르기만 하고 좀 다르게 말하면 돼"처럼 빨리 말하면 랩이 되는 멤버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아이돌 그룹중에서도 용준형군은 곡의 흐름을 타며 꽤나 감칠맛 나는 랩실력을 보여줍니다. 무대매너면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멥버이기도 하지요. 여러 가수들의 피처링에도 참여하며 랩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쌍꺼풀 없는 긴 눈꼬리를 가진, 그래서 더 매력적인 윤두준군. 밴쿠버 빙상의 영웅 이상화선수나 이효리씨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언급하기도 했던 최근 '남친돌'로 떠오른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소유자지요. 개인적으로는 빅뱅의 탑만큼이나 개성있는 마스크라고 여겨집니다. 얼굴 뿐 아니라, 최근에는 '강심장'에 출연해서도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며 단번에 시선을 확 사로잡기도 했지요. 물론 가수로서의 가창력 또한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준 것이 메인보컬 양요섭군의 가창력덕분입니다.
비스트의 보컬로서 안정된 가창력에 힘을 보태고 있고, 단점으로 지적됐던 표정과 무대매너도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큰 키와 멋진 비주얼로, 비스트를 좀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멤버죠. 하지만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과 달리 팀에서는 막내. 보컬 파트가 많지는 않으나 그만의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아직은 어리다는 면에서 좀 더 발전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겠습니다.
데뷔할 때부터 비스트는 팀명답게 2PM을 이을 짐승돌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었지요. 그동안은 내세웠던 이미지인 짐승돌 보다는 귀여운 남자친구, 또는 동생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분위기라면, 이번에 선보인, 타이틀곡 '숨'과 'Mastermind'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렬한 무대 카리스마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Mastermind"에서 멤버들만의 개성을 살린 독무로 눈길을 끌었고, 이어진 무대에서도 강렬한 무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타이틀곡인 '숨'에서는 일렬로 보여주던 기존의 구도에서 벗어나, 한 멤버를 둘러싼 독특한 구도의 안무를 선보였으며, 숨이 가빠오는 듯한 애절한 곡의 느낌을 안무로 잘 소화한 퍼포먼스가 두드러집니다.
이미 팬들에게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그룹이라는 인상을 줬던 비스트, 이제 그 타이틀에 걸맞는 무대를 완성시킴으로써,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해줄 멋진 아이돌로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 난중지세를 보이는 고만고만한 보이 그룹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며 후발주자 그룹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것으로 기대됩니다. 약간 주춤하는 듯한 원조 짐승돌인 2PM 도 이제 긴장해야 할 것같군요. 비스트의 기세가 그야말로 폭풍처럼 몰아치리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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