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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On/스타&연예

뮤뱅1위후보 허각은 왜 무대에 서지 못하는가





음원차트계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의 인기가 나날이 드높아가고 있습니다. 광고체결을 한 존박이나 강승윤, 화보촬영 및 여러 스케줄에 나서고 있는 장재인 그리고 우승자로서 스타로 급부상한 허각씨까지 말입니다.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로 시작된 음원돌풍은 우승자 허각씨가 싱글앨범을 내면서 최정점에 이르렀지요. 여타 아이돌가수들의 음반을 제치고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BS의 강심장 그리고 여러 라디오프로그램말고는 그들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더욱 그러하구요. 케이블계의 대박 성공을 바라보는 지상파 방송사의 복잡한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원돌풍이 엠카가 아닌 뮤직뱅크나 인기가요에도 영향을 끼친다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순위에 진입했음에도 출연을 시키지 않을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지난주 허각의 '언제나'가 음반판매 점수로반 뮤직뱅크 차트 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차트에의 첫등장으로서 10위권내의 진입이라 앞으로의 상승세가 대단할 것이라는 추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드디어 소녀시대와 함께 1위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1위후보에 오른 허각씨의 무대는 이번주에도 볼 수가 없습니다. 17일 공개된 출연자에 허각씨가 포함되지 못했지요. 아마도 공중파와 케이블방송사의 미묘한 힘겨루기때문이겠지요.  KBS가 공중파 방송을 내세워 케이블계의 성공신화 허각씨를 일부러 내보내지 않는다는 의견과, 엠넷이 자사방송사의 스케쥴에 맞춰 출연시키며 허각을 혹사하고 있다는 의견등이 충돌되었는데요. 엠넷측에서는 출연의지가 있으나, 방송사에서 KBS측에서는 심의에 통과되지 못했다는 이유를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KBS측의 의견>

                      <엠넷측의 의견>

KBS측의 의견은 심의에 통과되지 못한 곡이므로 나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라디오 방송에는 '언제나'노래를 들을 수가 있었다며 내놓은 엠넷의 반박에 대해, 이는 임시 심의를 위한 일회성 방송일뿐이라 축소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정규심의조차 들어오지 않은곡이라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는 의견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1위후보에 오른 가수가 자신의 의지가 아닌 방송사의 의지로 무대에 설수 없다는 것은 음악계로 봤을 때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허각의 공중파 출연을 원하는 수많은 팬들은 허각의 출연을 기대하고 요청하고 있지만, 방송사에서는 출연을 고사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1위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의미이고, 거대 기획사나 팬덤을 소유하고 있는 아이돌그룹이 아닌 한 오디션프로그램 우승자 즉 신인가수의 음악이라는 면에서 대중들의 인정과 지지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케이블 공중파를 떠나서 대중들이 원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이 될 수 있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공중파와 케이브방송사 양측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대승적인 결단이 있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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