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On/스타&연예

미쓰 에이, 저런 머리색은 어떻게 하는 걸까?




미쓰 에이 지아, 저런 머리색은 어떻게 하는 걸까? 


무대를 보며 진심 호기심이 일었다. 
 

같은 날 무대에 오른 또 다른 걸그룹 현아양의 금발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데요
현아양의 금발은 긴 머리인데다 샛노란 색이라 의상과 현아양의 외모와 어울려 한층 섹시한 이미지를 주는군요.
섹시 아이콘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실제 검색엔진에 현아양을 치면 현아 색기가 세번째로 뜰만큼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미쓰에이의 지아양의 분홍색 머리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함이 있다고나 할까요?
현아양의 머리는 지금 활동을 시작한 <IMMM>에서 금발로 변신했지만 그 이전<Huh>활동당시에는 붉은 색 머리였죠. 솔로 활동에서는 갈색. 그래서 머리색에 변화에 대해서는 그닥 큰 관심이 일지를 않네요.
반면, 미쓰에이 지아양의 분홍색 머리는 제 주변에서는 참 보기 어려운 색이네요. 일반인이 하고 다니기 어려운 색이기도 하지요. 일전에 가수 이정현이 앙증맞은 외모와 인형같은 의상으로 분홍색머리로 나온적이 있죠. 카라, 원더걸스 등 이정현의 무대를 재현했던 가수들도 분홍색머리를 보여주긴 했지만 모두 가발이었죠.
지아양 머리는 가발이 아니라서 더욱 눈길이 가네요.
만화 속 수많은 여자 캐릭터상의 머리색이기도 하구요.
역시 여성스럽고 예쁘네요.



미쓰에이에게 자꾸 호감이 가네요.

원더걸스를 잇는, 박진영이 만든 걸그룹.
데뷔전 부터 데뷔(어제)후 까지 많은 기사와 블로그글로 이미 걸그룹시장에서 일단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jyp나 박진영의 후광이 없다고는 말못하겠죠.
원더걸스 후속의 걸그룹, JYP의 새로운 걸그룹 이런 수식어가 처음부터 따라 붙기 시작했으니까요.
노출 의상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요즘 나오는 걸그룹에 비해 노출이 과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씨스타, 포미닛, 씨크릿 등등 여타 걸그룹도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한쪽 어깨를 훤히 드러낸 씨크릿의 선화양, 탑을 입고 멜빵 어깨를 살짝 떨어뜨린 민망한 의상, 속옷이 보이는 포미닛의 현아양, 탑위로 망사를 입은 포미닛의 도발적인 지윤양 등등..


이미 걸그룹이나 연예인들 더 나아가서는 일반인들까지도(월드컵녀들의 의상이 그 예가 되겠지요) 노출의상이 이미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분위기인 것은 맞습니다..
세대와 가치에 따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입각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엄연한 문화트렌드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러한 문화에도 상식은 물론 필요합니다.

우연히 지난 주 도전 골든벨을 보던 중 오늘의 과학골든벨을 울릴 학생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하는 씨크릿을 보고는 살짝 어이가 없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앞에서의 의상으로는 좀 보기 안좋았습니다. 좀 더 가리고 입어주지 싶었거든요.


        <출처: kbs 도전 골든벨>

바로 최소한의 상식이 지켜졌으면 했던 예입니다.
그녀들의 몸놀림 하나 하나에 열광하는 경북과학고 남학생들의 모습에 그 학생들보다는, 그리고 좀 더 신중하게 패션을 선택하지 못한 그녀들 보다는, 그런 연출을 허락한 방송 PD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 무대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무대였으니까요. 보기에 좀 민망했습니다. 제가 기성세대라는 증거인가요..;;
잠시 좀 흥분했나보네요. 
지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패션과 헤어스타일(특히 머리색)로 흥미를 끄는 미스 에이에 대한 시청소감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이었는데 다른 방향으로 많이 흘러갔네요. 

다시 미쓰 에이 얘기로 돌아가서, 
그런면에서 이번의 미쓰 에이 모습이 굳이 물의를 일으킬만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는걸요.
요번에 입고 나온 의상은 진회색이 주 컬러였는데요 세련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의상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정말 궁금했던 건 지아양의 분홍색 머리!!
어린시절 바비인형의 머리 색깔을 보는 듯한...분홍색...
역시 제 시선을 확 잡아끄네요...
그래도 일반인이 해보기는 쉽지 않겠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