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1.08.21 07:00

 


2009년 불거진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사건인데요, 당시 강병규는 촬영장에 난입하여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로 지목되어 지금까지 공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승우가 법정에서 전혀 다른 증언을 하면서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이병헌의 혼인빙자간음 고소고발 사건이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교포인 권모양은, 이병헌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해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병헌은 이 주장을 부인했고 오히려, 권모양으로부터 언론사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맞섰습니다. 결국 양측의 고소고발사건으로 이어졌지요. 그런데 당시 이병헌의 스캔들은,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드라마 '아이리스'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리스는 제작자 정태원이 전 재산을 걸고 베팅한 수작으로 성공리에 방영되고 있었지요.

이 와중에 흥미로운 풍문이 돌았는데요, 권모양으로 하여금 이병헌에 접근시켜 돈을 뜯어내도록 종용한 사람이 강병규였다는 소문이 연예계에 퍼진거지요. 이른바 권모양 꽃뱀-강병규 포주 설인데요, 이를 부인하는 강병규의 주장에 따르면, 이 소문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자인 정태원이, 이병헌 파문을 수습하고자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강병규는 워낙에 국민밉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연예계에 인맥도 없다보니 희생양으로 삼기에 괜찮은 표적이기는 했습니다. 당시 강병규는 정태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고소하겠다고 했고, 이에 정대표는 강병규에게 사과하겠다며, 김승우를 통해 만남을 주선받았다고 합니다.

이후의 사건은 언론을 통해, 강병규가 폭력배를 대동하고 드라마 촬영 현장에 나타나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김승우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정대표가 먼저 강병규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만남을 주선해 달라 부탁한 것이고, 이에 강병규가 촬영현장에 찾아가자, 정대표는 사과 대신 딴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병규와 정태원의 측근이 고성의 말다툼을 벌였고, 정대표의 측근들로부터 야구방망이 등으로 린치를 가했다고 하지요. 이에 강병규는 방어차원에서 주먹을 주고 받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강병규의 일방적인 폭력시비로 처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수많은 촬영 스태프, 음반 제작자 등은 법정에서, 강병규가 먼저 시비를 걸고 폭력을 휘둘렀으며, 그래서 집단폭행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도 그때의 폭력사건은 '강병규의 폭행'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당시 강병규는 꽤나 비호감의 이미지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국민의 세금으로 호화로운 응원에 나섰던 연예인 응원단의 단장이었지요. 당시 비즈니스석의 좌석에 100만원이 넘는 객실비를 치르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것이 밝혀지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 되었지요. 당시엔 김용만 윤정수 임성훈 조여정 채연 이윤미 미나 김나영등 꽤나 많은 연예인이 구설수에 올랐었는데요, 유독 강병규은 더욱 비호감의 이미지가 짙었지요. 그 이유는 이후 불거진 도박사건에서와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거짓말로 응수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요구했었던 일에 대해 발뺌하다가 사건이 밝혀지자 어쩔 수 없이 수긍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며 거짓말쟁이라는 비호감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런 와중인지라, 폭행사건이 불거졌을 때도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었지요.

이런 비호감 강병규를 위한 김승우의 이번 증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사건의 상대자인 정태원은 드라마와 영화제작자로서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한예슬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 제작자는 한낱 연기자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더구나 김승우는, 정태원이 제작한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속으로'의 연기자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입지와 연기인생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리라 짐작합니다. 어쩌면 김승우에겐 당연한 결정일지도 모르겠네요, 누군가에겐 한없이 어려운 일이, 누군가에겐 당연한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강자가 약자를 괴롭힐때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강자에 동조하는 것이다' 저는 이 말을 동경합니다. 어쩌면 불가능에 대한 동경인 것도 같습니다. 어떤 진실이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보다는, 이익을 쫓고 현실에 타협하며, 부당한 손실을 두려워하기에 저는 이 말을 마음으로 응원할뿐 실천할 자신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이해관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절대적인 강자인 제작자에게 등을 돌리면서까지, 더구나 주변사람들이 모두 동조하고 있는 마당에,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약자를 위해 당당히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김승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는 중립을 넘어 희생마저 감수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김승우는 자신이 입각한 현실에서, 아무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얻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사람들의 신뢰말입니다.

요아래 손가락 모양은 추천버튼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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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야 2011.08.21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강병규보다는 김승우씨가 더 걱정됩니다. 강병규가 누명을 벗게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강병규의 미래까지 걱정할정도로 친근함을 느끼는 인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쁜녀석인데 강자인 녀석들과 나쁜녀석인데 약자인 녀석이 싸운 사건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나쁜녀석이라고 약자이지 말라는 법이 없는것처럼, 나쁜녀석이라고 누명을 씌워서도 안되겠지요.

    어찌되었건, 김승우씨가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이번 용기있는 증언으로 인해 보복을 당하거나 해함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좋은 녀석인데 약자인 사람 편들기도 어려운 세상에서 모든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미움받는 약자의 편을 들기는 더 어렵죠. 김승우씨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3. Tl;vkffja 2011.08.21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우가 먹었구나 거짓증언하면 어케 되는지 알지? 그 동안 돈을 많이 쳐 묵었니

  4. 아멀;ㅣ머라이 2011.08.2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우 여자관계 때문에 싫어 했는데 자슥 의리는 있었군요 갑자기 호감으로 바뀌는 순간 이군요

  5. 캐리어 2011.08.21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원이라는 자가 아주 질이 나쁜 인간인것 같다. 이병헌사건을 애꿎은 강병규로 엮어서 헛소문을 내고 그것도 모자라 촬영장으로 유인해 후배조폭들을 시켜 폭행하고, 대한민국이 어쩌자고 연예계마저 저런 양아치조폭이 장악하고 활개치는지 참 ...강병규만 억울할뻔했던 사건을 용기있게 발언해준 멋진 배우 김승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6. 잠재 2011.08.21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은 모른다..
    당사자도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단지 김승우씨가 알고 있는것이 맞다면 그 대상이 약자이던, 비호감 퇴출 연예인이던 뭐가 중요한가?
    법정에서 진실을 말하는것.. 그것을 충실히 이행한 김승우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7. 2011.08.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초니 동생이 약자면...
    정씨는 명박이 동생이냐??????

  8. 약자편 2011.08.21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우씨 용기가 대단하시군요.
    이런 분들이 당당하게 혜택을 보면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 d.d 2011.08.21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장 빽믿고 나랏돈으로 호화 사치 도박까지...약자란 누굴 지칭하는가. 사법처리 지연하기 위한 연막작전에 몇물 간 중년배우 알바 고용된 것 외에로 보이지 않네.

  10. 대한사람 2011.08.21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8,99년쯤으로 기억하는데, 우연히 용산 골프연습장에서 김승우씨와 잠시 합석했던 적이 있었는데요...당시 부인이었던 이미연씨도 함께였구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김승우씨에대한 기억은....겉만 뻔지르한 연예인이 아니라...이 형 참 멋진 남자다~ 입니다. 앞에서 남얘기하는사람, 저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나랑 직접연관있는거 아니면 솔직히 걍 넘어가는게 보통이죠.김승우씨는 아니다싶으면 바로 한마디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앞에서 XX씨~ 하는 사이면 뒤에서도 XX씨라고 얘기해야지...남자가 앞,뒤에서 하는말이 다르면....그건 남자가 할 짓이 아니자나"
    쓴소리들은 후배는 성질이 보통이 아니라서 동석한 사람들모두 껄끄러워하던 사람있었는데도
    말이죠. 1시간정도로 그사람을 다 알순 없겠지만.... 안팍으로 참 멋진 남자구나라고 느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그런 김승우씨라면.... 다들 쉬쉬하는 진실을 용기내서 말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김승우형님~~~화이팅입니다~~ㅎㅎㅎ

  11. ..... 2011.08.21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규씨가 야구방망이로 먼저 맞았다는것은 다 밝혀진 사실아니었나.강병규씨가 맞고나서 싸움이난건 다아는 사실인줄알았는데...재판이 있어서 현장에 있었던 김승우씨가 증인으로 출석해서 재판내용이 기사화된것일뿐아닌가.이미 싸움에 관련된 사람들은 재판이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괜히 정태원사장의 자기 드라마 지장줄까봐 주연배우 일이라고 괜한 오지랖 에 본인 주변사람들만 피해보고 강병규는 괜히 남의 연애사의 끼어들어서 바보짓만 했지뭐.신정환,이성진같은 연예인은 재판도 빨리 진행되는거 같던데 강병규는 사기만도 몇건이던데 무슨 재판을 몇년씩이나 하는지 모르겠네.

  12. 설보라 2011.08.21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군요!
    김승우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약자의 편에 서서 증언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잘 보고 갑니다.^^

  13. 꿈꾸는곰 2011.08.21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이야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알거고
    그러나 김승우의 증언이 과연 진실일까?
    모르겠다.. 왜 2년이 지난 증언이 나올까? 재판의 초반엔 증언이 불가능 했을까?
    결론적으로 진실을 밝히는게 맞다고 본다. 김승우도 강병규도 싫어한다
    그러나 진실은 개인적 선호와는 다르다고 본다..김승우와 강병규의 말이 맞을수도 있다고 본다

  14. 2011.08.22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규가 소외된 약자인가요?

  15. 과객 2011.08.22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규는 역시나인것같다. 나역시도 비호감인데... 김승우씨에대해서만 이야기가 좋게나오지 강병규 에대해선 별루이야기꺼리가 안되네요. 연예계에선 발띠고 주변에 선행부터 다시시작해 이미지 탈피하시길... 한 20년은 걸릴듯 하네만...

  16. yunni 2011.08.22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우씨... 살아남을수 있을까?

  17. uuu 2011.08.2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쓰신 분은 어떻게 현재 시비중인 사안을 가지고 김승우가 용기있게 정의의 약자의 편을 들었다는 식의 결론을 내릴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의 진실여부는 현재로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외에는 알수 없는 것이고 이런 식의 글은 좀더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8. 지지야 2011.08.25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가 복잡해지네요.
    어떻게 흘러갈지....

  19. geico business oriented karaoke adult dating 2012.05.29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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