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1.08.25 07:00



                 
요즘 폭행시비 논란에 휩싸인 두 사람이 있지요. 바로 유오성과 임재범입니다. 유오성의 경우 7년이나 지난 사건이지만, 최근 토크쇼에 출연한 유오성이 스스로 폭행혐의 전말을 밝힌 것에 대해 피해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며, 임재범은 사건발생 한달이 지난 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고소하면서 불거진 사건이지요. 둘 다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사건인데요, 그런데 당사자의 태도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오성의 폭행사건은 이미 7년전에 알려진 사건이지요. 영화 '도마 안중근'을 촬영할 당시, 촬영스텝을 폭행한 사건이었는데요, 숙소가 맘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텝이었던 강모씨를 방에 감금한채 폭행했다는 혐의입니다. 사건발생 10개월이 지난 후, 그 스텝이 유오성이 출연하던 드라마게시판에 억울한 사연을 올리면서 잠깐 이슈가 되긴 했지만 이내 조용히 사그러들었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버렸지요. 그런데 이 사건이 다시 이슈한 된 것은 최근 유오성이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당시 사건에 관련, 자신의 폭행 사실은 인정하되 이미 사과를 하고 화해까지 했다고 밝히면서 촉발 되었습니다. 방송을 지켜본 당사자는 사과를 받은 바 없다며,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반발에 나섰지요. 사건 정황을 세세히 기록한 피해자의 글을 통해, 유오성이 사건을 대충 봉합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강씨의 인터뷰 이후, 유오성에 대한 사람들의 거센 비난이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유오성은 상당히 억울해 하고 있는 듯 하지요. 강씨의 인터뷰와는 달리 폭행시비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일주일 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화해를 했다. 잘 찍고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 10개월 후에야 기사가 났다. 2004년에 (강씨가) 써놓은 글을 보고 좀 황당했다. 화해를 하고 원활히 작업을 끝냈는데 10개월간 [나중에 두고보자]하면서 현장에서 웃고 했다는 게 섬뜩했다'며 '방송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할 만큼 파렴치한 놈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불쾌한 감정마저 드러냈습니다. 폭행은 사실이지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인 셈입니다.


또다른 폭행시비에 오른 임재범의 경우 역시, 현장 스텝과의 마찰이었는데요, 콘서트 연습중 시끄러움을 호소하던 소속사 직원과 임재범의 경호원 그리고 임재범 사이에 불거진 사건입니다. 한달이 지나 고소를 당한 임재범과 소속사는, 언쟁이 있었지만, 폭행이 오가진 않았다며 사건 파악에 나섰었지요.
그리곤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일단락 되는듯 했는데요, 여기서 인상깊은 것은 사건을 대하는 임재범의 태도입니다. 임재범은 소속사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린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린 친구가 혼자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상당히 조심스럽고 송구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두 사건 모두 사건의 진실을 명확히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또 유오성이나 임재범 모두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공인의 신분이다보니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싸여 곤란을 겪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실제로 두 사람은 이유야 어떻듯 이미지에 상당한 부담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독을 품은 채 웃는 모습이 섬뜩했다' 말하는 유오성의 분노섞인 모습에 개인적으로 섬뜩함을 느끼게 됩니다. 상대의 입장과 대중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억울함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지요. 반면 임재범은 변명이 없습니다. 여러 복잡한 정황으로 임재범으로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법한 상황임에도 상대에게 명백한 사과와 자기반성을 표하는 임재범의 모습에선 신뢰가 엿보이지요. 어쩌면 변명만큼 부질없는 것도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복잡한 입장과 상황이 꼬이고 교차하는 세상에서 진실은 늘 헷갈릴때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그 상황을 대하는 당사자의 태도에서 우리는 진실 이상의 마음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진정성'이라는 뻔한 말이, 역시나 중요한가 봅니다. 우리는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느끼는 것에 움직이기도 하니까요, 유오성의 억울함이 불편하고 임재범의 죄송함을 위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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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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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설보라 2011.08.25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재범의 말속에 진정성이 보이네요!
    그 말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고소 취하했다고 했는데 마무리까지
    훈훈하게 끝이나면 좋겠네요~~^^

  3. 삼천배 2011.08.26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상한 세상입니다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또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벽창호같은 세상에 변명하는 것도 지치는 일이지요.

    그 어린친구가 무슨 억울한 마음에 휘두르지도 않은 주먹을
    폭행이라 고소했는 지 모르지만 그 친구도 평생 마음의 부담을
    지고 살아가겠지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변명이 통하지 않을 때가
    올 겁니다. 지나보면 그저 서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것인데
    서로에게 영원한 상처를 남기고 낙인처럼 갖고 살아야겠죠.

    그러나 그 어린친구는 다행히 익명으로 살아가겠지만
    임재범은 그렇지 못하여 받을 고난이 안타깝습니다.

  4. 뽀뽀쟁이 2011.08.26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이든 싫어하는 스타이든
    그들이 공인이란 이유만으로
    때론 억울한 상황에 처하고 때론 죄없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일들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임재범씨의 이번 고소건에 대한 대처하는 자세로
    그의 생각과 마음의 크기를 알 수 있었던것 같네요.
    분명 억울한 입장도 있을것이기에 변명이든 해명이든
    아님 맞고소라는 강수를 둘 수도 있었는데...
    그리 예상을 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갔지만
    '큰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누구든지 진실을 알기전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임재범씨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5. 나무 2011.08.2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의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아는 임재범님의 태도가 좋아보입니다.
    이번 일이 잘 해결되고 임재범님 앞으로의 음악활동 또한 더 잘 되시길빕니다^^

  6. 엘레강스 2011.08.26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저도 이번 사건을 대하는 임재범의 태도로 다시 임재범을 보게 된 1인입니다.
    저번에도 자세히 확인되지도 않은 일을 기자들의 몰아부치기식의 기사에 대해
    '그들도 그들이 하는일'이라고 대하는 임재범의 글을 보며 참 대인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오히려 상대를 걱정하며 사과하는 글을 대하니
    한때 조금 실망했던 마음이 부끄러워지네요.
    분명 억울한면도 있고 변명하고픈 면도 있을텐데도 말이지요.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믿어지고 큰마음이 느껴집니다.
    음악활동 잘하셔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7. 모닝~ 2011.08.26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재범씨는 마음이 착한거같아요~ 야수같은 외모지만 눈빛을 보면 참 맑은거 같아요. 이번일두 참 당황스러울텐데 침착하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배려심이 깊네요~ 나같았으면 죽자구 달려들었을거 같은데 연예인이 참 쉬운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돈에 병들어가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는듯하여 맘이 아프네요~ 대한 민국 화이팅~! 모두 힘내세요~! ^^

  8. 연민 2011.08.2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재범씨는 내 아픔을 뒤로하고 어린 친구의 아픔을 생각하시고 다독여 주시는 맘이 정말 아릅답습니다.. 편집실과 연습실이 가까이에 있는 건지 서로 예민하고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곳 아닙니까.... 소속사는 멀리 떨어뜨려 주셨음 좋겠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잖아요...
    모두 일이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억울함이 남으면 곱씹게 되는 건가봐요... 또 말하고 또 말하고 방송출연에도 얘기하는 것 보면요... 이 억울함이 고마움으로 바뀔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신다면 아름다운 일화로 변하게 될 것 입니다....

  9. 블루 2011.08.2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재범씨 입장에서 억울한 일이 왜 없겠습니까... 그래도 아무 변명없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행을 보이니 참 감동받았습니다...

  10. 휴식 2011.08.27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통해 보더라도~ 어느 특정인들의 이익을 위한 음해들이 많지요.. 아님 금전을 노린 비열한 조작들~ 공인들이라 억울해도 사건 만들지 않기위해 조용히 덮으려 할수록 이들은 그걸 노린거라~ 분명히 하고 처벌을 함이 옳다고 생각해요~

  11. 공주병환자 2011.08.27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의 진정성이 언론이나 집단의 광기로 묻혀지고 왜곡되는것이 너무나 쉬운 요즘세상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호소하지않는다는 그 사실에 오히려 가슴이 먹먹해옵니다.
    세상을 너무 많이 겪어낸 사람이라 초연할걸까요?? 상처가 너무 많아 그런걸까요??
    임재범씨 감동이면서도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는 이런 구설수 없길 바랍니다.

  12. 스원 2011.08.27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임재범의 경우은 상당히 임재범 입장에서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유를 막론하고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임재범 의 자세는 멋져 보이더군요 ----

  13. 서경희 2011.08.29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사람을때리는것은 무조건잘못된것입니다하물며 별거아닌이유로감금까지했다는건 인면수심이라할수있고상식적인면에서 거짓말이티가나는게이세상그누가 이유없이 방에감금되어 몇시간을맞았다는데 웃고떠들며촬영할수있을까요 화해하고 웃으며촬영잘했다는건 말도안되는 유씨의거짓말일겁니다 감금도하는사람이시청자속이는사람아니라고말하는데 이봐요 유씨 감금이더나쁜겁니다 정신차리세요

  14. 박경호 2011.08.3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오성이 억울? ㅋㅋㅋㅋㅋㅋ

  15. 샤오차오 2011.08.30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유오성씨, 임재범씨 두분의 진실이 어떤건지 제3자는 알수가 없지요.

    하지만 님의 말씀처럼 좋지않은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확연히 다르네요.

    특히 임재범씨는 워낙 언론이나 사회로 부터 받은 상처가 많은 분으로 알고있는데 이번일로 또 세

    상을 등지면 어쩌나 하는 참 쓸대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해결되고 앞으로는 정말 이런 불미스러운일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하고 음악활동도 꾸준히 해주

    셨으면 합니다.

  16. 하루만 2011.09.02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7. check out problem solving facts 2012.05.29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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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click this link down the sink 3 units you can make 2012.05.29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뛰어난 운영 사다 마찬가지로 주 자신의 견해를의 기회를 고려하는 것이 바로 모든 사람을 참여 귀하의 노력에 감사하자.

  19. quote sites with tumblr 2012.05.31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과 가까운 모든 사소한 것은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있다하더라도 그것은 항상 해결될 여유가 가능한가요? 전 세계로하자. 진실을 바로 현재의 욕망을 변화에 효율적으로 될 일이 애완 동물을 달성. 그것은 사람들이 멋진 남성과 가까운 친구와 같은 여성의 이러한 종류의 달성 것이 일반적이 아닙니다.

  20. 신삐 2013.12.31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소.. 비교되는두분이군요. 사람의 인성은 타고나는것이며, 변하지않는것이라는걸 새삼느끼게됩니다.

  21. ㅇㅇ 2018.04.18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오성 쓰레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