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1.09.20 07:00



요즘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에서 가장 큰 이슈를 모으는 이는 단연 신지수와 예리밴드입니다. 이 두 팀은 심사위원 윤종신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과연 이번 사태를 보는 윤종신의 심정은 어떨까요.

슈퍼스타K 시즌2 심사위원의 히어로는 윤종신이었지요. 시즌1에서 냉철하하고 날카로운 심사로 한국판 사이먼 코웰이라 칭해지며 심사위원의 대표로 자리잡은 이승철에 이어 시즌2에서는, 윤종신이 예능에서 보여왔던 이미지를 극복하고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심사위원에 안착했었습니다. 그가 줏대있는 심사평으로 세간의 시선을 받게 된 데에는 장재인과 강승윤의 성공이 큰 몫을 차지했었습니다. 윤종신의 '장재인을 누가잡나요'는 유행어처럼 유명해지기도 했지요. 그만큼 예선부터 줄곧 장재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장재인은 다른 심사위원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지만, 강승윤의 경우엔 더욱 윤종신의 고집이 강하게 반영된 케이스였지요, 다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했던 강승윤 이었지만 윤종신의 관심과 배려속에서 어느덧 스타로서의 자질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TOP4까지 오른 강승윤은 마지막 무대를 인상적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도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윤종신은, 잠재된 가능성을 가늠하고 일깨우는 능력이 출중함을 인정받기에 이르렀지요. 결과적으로 시즌2를 통해 윤종신은, 슈스케의 독보적인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즌3의 첫 심사에 앞서, 윤종신은 자신의 심사기준을 제시했는데요, 무조건 '희소가치와 개성'이었습니다. 듣는 이의 귀에 새길 수 있을 만큼 강렬한 개성을 갖춘 이를 선호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는 이러한 심사철학에 따라 심사를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심사기준에 부합되어 윤종신의 관심을 받은 팀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지수와 예리밴드지요.

공교롭게도 현재 시즌3에서 가장 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두 팀이지요. 인천예선에서 허각의 교회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지수를 보며 윤종신은 '그 동안 내가 언급해왔던 '희소가치'의 주인공이다. 오히려 허각보다 나은데?'라고 극찬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애정은 슈퍼위크에 와서도 변함이 없었지요. 팀의 리더로서 박장현의 실수를 그대로 넘겨버리고 아예 다른 파트로 가버린 것에 대해 아마추어로서는 내리기 어려운 결단을 보였다며 칭찬하는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미션수행과정에서 팀원간의 의견 조율과정과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그녀의 태도가 많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슈스케 특유의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해도, 너무 강한 자기 주장은 호감을 얻기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편집의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그녀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신지수보다 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무단이탈 및 하차로 이어진 예리밴드지요. 예리밴드 역시 윤종신이 합격시켰던 참가자인데요, 개성있는 외모와 허스키한 음색으로 희소가치를 인정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슈퍼위크에서도 심사위원 윤종신의 강력한 추천으로 탈락의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지요. 이승철은 공공연하게 이 참가자들때문에 싸울뻔했다며, 윤종신씨가 강력하게 밀어서 합격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예리밴드에 대한 윤종신의 편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감을 확신하는 윤종신의 선택이었지요. 하지만 예리밴드 역시 팀별미션에서 다른 팀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콜라보레이션 미션과 라이벌 미션에서 다른 팀간과 의견조율에 있어, 독단적인 모습으로 시청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지요.

결국 이들은 숙소를 이탈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힐 것을 엠넷에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도 불사하겠다던 예리밴드는 악마의 편집에 속아 쓰레기밴드가 되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지요. 이에 엠넷측은 원본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는데요, 엠넷이 공개한 원본을 보면 방송분 보다 과장된 바가 있긴 하지만, 결코 양보가 없는 소통의 부재가 예리밴드측에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태도로 인해 상대팀은 상당부분 자신의 뜻을 희생한 가운데 결국 상대팀이 탈락했기에, 탈락한 이들의 상처는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리밴드는 이들의 상처에 대해선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어차피 비호감되서 생방송가봐야 1라운드 탈락이 뻔해 보이기 이용당하기 싫다며 스스로 TOP10의 자리를 버렸지요. 자신의 것을 양보하고 조율하다가 결국 탈락한 상대팀-헤이즈는, 자신들이 그렇게도 원했던 Top10의 자리를 이렇게 쉽게 버리는 예리밴드의 모습에서 또 한번의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윤'종신'의 편애는 '종신'보험과도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자신이 한번 꽂힌 참가자는 확실히 밀어준다는 것을 풍자한 얘기지요. 시즌2에서 그 편애의 끝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장재인이라는 유니크한 뮤지션을 탄생시켰고, 강승윤을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윤종신은 자신의 감각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을 법한데요, 하지만, 시즌3에서 윤종신이 집어낸 희소가치는 그렇게 성공적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공교롭게도 두팀이 공통적으로 다른 이들과의 화합에 서툴렀습니다. 이들이 너무 '희소'했기 때문일까요..

슈스케에선 심사위원의 재량이 절대적입니다. 최근 탈락 논란이 있었던 버스커버스커 역시 이들이 왜 탈락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었지요.(적어도 방송상으론 '한팀만 붙여야 돼'가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탈락이나 합격을 당사자나 시청자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없을정도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만큼 책임도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선거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유권자와 연대책임을 지지만, 왕은 홀로 모든 것을 책임질 수 밖에 없듯이 말입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윤종신이 부담을 느껴야 할 이유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깁니다. 과연 윤종신은 계속 자신만의 감각을 확신할지, 혹은 위축될지 말입니다.
그런데 위축된 심사위원이 진행하는 오디션은 재미가 없을듯 하군요, 역시 고집있는 심사위원이 있어야 나름의 화제성은 계속될텐데요.. 그런데 재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청자의 공감입니다. 화제성을 띄워도 시청자가 외면한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어쨌든 이번 사태를 통해 심사위원은 자신의 절대적인 권한과 선택이 가지는 무거운 책임을 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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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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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걱 2011.09.20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도 지나치게 편애(?)적인 글임에 틀림없네요. 당신의 글은시청자들이 싫어하는 비호감이면 탈락시켜야한다는 암묵적인 논리를깔고 논지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윤종신이 실력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을 뽑았다면 논란이 되는게 맞지만 단순히 참가자의 비호감사유로 비난하는건 지나친 감정이입으로 인한 이성의 상실이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당신은 면접을 받아본적도 혹은 본인이 누군가를 한번도 심사해본적도 없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건 심사라는게 객관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거다. 심사는 심사위원의 주관이 핵심이며 결과적으로 편향적일 수 밖에 없는거다. 중요한건 그 편향적인 결과로 향하는 과정이 공정하냐가 핵심인거다. 윤종신은 심사 초반에 본인의 주관적 기준을 이미 시청자들에게 말했고 그 기준에 시청자들이 거부하거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윤종신은 그 기준에 맞게 성실히 심사해왔으며 심사과정에 심각한 불공정이 발생했다고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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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리밴드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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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허걱 2011.09.20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디션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의 성향과 참가자들의 개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작동하게된다. 당신이 지적한 버스커버스커의 탈락을 살펴보자. 버스커버스커의 탈락책임이 윤종신에게 있는건가? 윤종신의 기준에 맞지 않았을수도 있다. 그럼 나머지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윤미래는 왜 그들을 뽑지 않았나? 나머지 심사위원에게도 책임이 있는것 아닌가? 윤종신이 심사과정에서 강압적으로 그들을 탈락시켰다면 윤종신의 책임이나 그런것도 없지 않은가? 심사위원의 역할은 탑10까지가 그들의 역할일뿐이다. 탑10에서는 시청자들이 평가하게된다. 즉 탑10전까지 심사위원들은 그들의 기준으로 참가자의 실력을 평가하여 시청자들에게 밥상을 차려주는게 그들의 임무인것이다. 탑10이후에는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스타성(인성을 포함한)을 같이 심사하게 된다. 결과론으로 세상을 판단하지 마라. 논란의 중심은 제작진의 편집권이 핵심이다.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바라보길 바란다.

  3. 우악 2011.09.24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끄럽다 어차피 시청율에 목매는 방송일 뿐이다 거기에 시청자들이 놀아날 이유가 없다 안보면 그만이다 그곳엔 항상 시청율때문에 불공평이 있고 편향된 편집도 있는거다 그걸알고 참가한거 아니냐 음악을 사랑하면 떨어져도 상관없는거다 슈퍼스타 안되면 내일 죽냐? 잘못된 편집으로 개차반이 되는것도 일종의 프리미엄이다 대중에게 사랑받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대중에게 주목받는거다 왜 그걸 모르냐 일단 방송을 타면 나를 알아본다는거다 그게 얼마나 큰 핸디캡인지 모르면 진짜 바보다 그다음은 진짜 노력과 실력으로 무대에서 관중을 휘어잡는건 자기 몫이지 그게 맞아떨어져서 진짜 스타가 되는거다 슈스케는 예능이지 리얼리티 엔지오가 아니다 그 모든걸 참고 인내하고 자신을 한없이 낮출때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이 드디어 이해하고 알아준다 대중을 가르칠려하고 이해시키려하면 반감이 더욱 쌓이고 곧 자신에게 칼이되어 돌아온다 그래서 저들이 그렇게 뽑아제끼는 애들이 말없이 묵묵히 잘따르고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재능있는 어린애들인거지..오케이?

  4. dfefdfdfdfdfdf 2011.09.2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 원칙없는 합격자 선발 과정은 다음에라도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5. 레이 2011.10.01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공감합니다.
    윤종신은 심사위원으로 적당하지 않아요.
    윤종신의 우김때문에 다른 실력있는 참가자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거죠.
    생방송에서 예리밴드의 라이벌이었던 헤이즈에게 71점 주는거 보는데,
    좀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심사위원으로 자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사위원도 투표로 순위를 정한다면, 윤종신은 3위로 탈락~시키고 싶네요.

  6. 묵언중 2011.10.02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은 벙거지모자와 추장모자에 꽂힌듯.
    차라리 노래 잘하고 성실한 애를 뽑아서 특이한 모자를 쒸워~
    예리뺀든 지발로 꺼졌으니 생략하고
    신지수는 얼굴도 토쏠려, 언제 끽끽대는 쇳소리로 귀를 괴롭혀줄지 걱정되서 더이상은 못보겠다.
    크리스는 노래,목소리는 좋다지만 결정적으로 우리말을 못해 지장이 뻔한데도 본선 올리고.
    동성애자 좋아하지 않지만, 왜 우리말 못한다고 떨궜냐? 희소가치잖아?
    평가 신뢰성,형평성이 떨어지면 근본적으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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