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0. 12. 20. 07:00



가수로 출발해 연기자로 그리고 예능인으로 인기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이승기인데요. 데뷔이래 성실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어필했던 그는 1박2일이라는 리얼예능에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과 처음의 이미지완 조금 다른, 어딘가 빈듯한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많은 멤버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며 예능에 안착한지 오래입니다.

 늘 겸손한 이승기

지난주 부산광역시 특집에서 친근하고 사려깊은 자세로 부산탐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부산의 명사 이대호선수를 만난 자리에서도 특유의 겸손함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루어 가는 인간관계의 진정성을 몸소 보여주었었지요. 이대호 선수와의 만남을 위해 준비한 통닭선물이나 이대호 선수가 기다린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정성을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이대호선수와의 만남에도 진솔하게 다가가 게스트가 어색해하지 않도록 자연스런 진행과 화법으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구요. 이 모습은 이번 회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대호 선수에게 받은 유니크한 선물들을 형들에게 자랑할 맘에 우쭐해서 오던 이승기는, 양준혁선수를 발견함과 동시에 고속으로 달려와 깍뜻한 인사를 나눴지요. 그의 리얼 리액션은 음식 먹을때에 한정된 것이 아니더군요.


양준혁선수를 위해, 그의 로망인 한효주씨와의 통화를 주선하기 위해 늦은 시간임에도 기꺼이 연락을 취했는데요, 절친인 듯 보이는 한효주양에게도 가볍지않은 깍듯함은 여전했습니다. 양준혁선수와의 통화가 끝난후에도 한효주양에게 따로 전화를 하겠다며 매너를 잊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더군요. 언제나 미소를 짓게 만드는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는 이승기입니다.



 반듯한 이미지와 허당의 만남

광역시 특집을 마치고 다시 만난 1박2일팀에게는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1박2일팀에게 방학을 주겠다는 겁니다. 갈곳만 정해줄뿐, 가는 과정 그리고 가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출연자 스스로가 정하고 만들어나가야 하는 말그대로 자유여행 미션이지요. 멤버들 모두 당황스러움이 가득한 얼굴이었지요.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1인자 강호동의 걱정이 특히 깊어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며 다급히 '영석아'를 외치기도 했지요.

 
카메라 다루는 법, 테이프 갈아끼우는 법 등 제작진 없이도 해내야 하는 몇가지 것들에 대한 지도만 해주고는 정말 제작진 없이 그들만의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었지요. 그나마 이승기씨가 가장 카메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나서서 멤버들을 지도하고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는데요. 나피디의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승기가 잘 아는 것 같아도 잘 모른다'며 제대로 알려주라고 했지요. 나피디 역시 이승기와 오랜동안 동고동락하며 일견 완벽해 보이는 듯 싶은 이승기일지라도 사실 허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이었지요.   예의바르고 깍듯하며 반듯한데다 최고 수준의 스타라면 편히 마음을 터놓고 지내기가 쉽지만은 않을텐데요, 잘난 스타가 아닌 편안한 동생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건 이승기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함과 인간미 이제는 개그까지

보는 사람 훈훈하게 하는 부드러운 외모와 품성으로 국민동생의 반열에 오른 이승기씨. 이대호선수나 양준혁선수 역시 기꺼이 친해지고 싶고 동생삼고 싶는 그야말로 인기스타이지만 자신보다 남을 더 높여주는 겸손함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가하면 강호동씨의 막강 카리스마 앞에서도 꿇리지 않을 배포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양준혁선수와 편을 나눠 진행된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서도 강호동의 막무가내 우기기를 확고한 모습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면 말이지요. 팀에서는 막내지만 멤버들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분위기를 리드해나가는 모습이 강호동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멤버로서의 자질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지요.


이렇듯 듬직한 그가 분위기를 띄우는 개그본능마저 드러냈습니다. 뜻밖의 자유여행에 다들 걱정하고 어색해할때, 의외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확 전환시켜주면서 말이지요. 나피디의 빙의연기가 그것입니다. 그동안 멤버들의 볼멘소리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해왔던 나영석PD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내며 다소 썰렁했던 멤버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땡' 소리, 한 음절에도 저마다의 음색과 느낌이 있더군요.


이승기가 보여준 나피디의 '안됩니다'는 그동안의 여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새로운 유행어를 예감하게 만들기까지했지요. 늘 멤버들의 회유할 때 사용하는 어휘와 목소리톤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모습이 기막히더군요. 1박2일 촬영이 끝나면 모니터링을 두번이상한다는 이승기이지만 단순히 노력만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닐겁니다. 동료나 주변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깃들어 있기에 가능하리라 짐작되네요.


반듯한 이미지와 허당캐릭터가 혼재하는 독특한 캐릭터가 주는 입체적인 매력에다가 진솔함까지 더해 그의 인기는 도통 식을줄을 모르고 있는데요, 이제는 개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그의 매력이 더욱 놀라운 요즘입니다.

일요예능의 절대강자인 1박2일을 통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동생의 반열에 오른 이승기는 이미 가수, 연기자, 예능인을 넘어 완성형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강호동과 공동MC로 첫 MC를 맡은 '강심장'을 통해 토크쇼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MC강호동에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역할을 확고히 수행하고 있는데요. 센스있는 말솜씨와 게스트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차분한 진행 역시 돋보입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올해 SBS 연예대상의 대상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찬란한 유산으로 연기자로서도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이승기는 올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연기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고, 강심장을 통해 MC로서의 역량까지 인정을 받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세라면 앞으로도 밝은 미래는 더욱 탄탄해보입니다.

요 아래 손가락모양은 추천버튼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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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pa 2010.12.20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밤에 이 청년 덕분에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20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승기가 보여준 어제의 예능감은 단연코 군계일학이었어요^^ 재밌었어요~ ㅋ

  4. 맞아요 2010.12.20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이승기씨를 보고 쓴글같아서 기분좋게 읽었어요 ^^
    좋은글 감사해요 추천 1번 밖에 못해서 아쉽네요 ㅎ

  5. 칼촌댁 2010.12.20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이번주 1박2일 못봤는데, 지난주에 이어 이승기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6. 오스칼 2010.12.20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준혁선수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더라고요^^;

  7. 마침표 2010.12.20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승기가 있는 일요일 오후가 늘 즐겁습니다.

  8. 카르페디엠^^* 2010.12.20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이승기의 예능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9. 하울★ 2010.12.20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승기씨는 볼수록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되는 청년입니다.ㅎㅎ
    지금까지의 바른청년 이승기씨의 행보로 봐서는...
    진짜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큰 인물 될 사람이다!"라는 말이 제격 인것 같습니다.

    요즘 1박2일이 이런저런 악재 속에서도 꿋꿋히 본인들의 역할을 열심히 잘 해주고있는 멤버들도 대단한것 같구요~
    암튼... 어제 방송은 생각지도 못한 막바지의 "이승기 나PD 빙의놀이"에 정말 미친듯이 웃었네요~~
    다음주에는 또 어떠한 웃음을 보여줄지 다른때보다 더 기대가 되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10. 솔브 2010.12.20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이승기가 너무좋아요~^^

  11. 2010.12.20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이미지의 승기가 일탈 행동을 한다면 아마 상당한 쇼크가 올듯
    제발 바른 연예인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12. 라오니스 2010.12.20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멋진 청년입니다... ㅎㅎ

  13. 안됩니다,,, 2010.12.21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네글자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뒤흔들어버리는 웃음폭탄,,,
    전문예능인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특히 호승라인의 환상적이 호흡답게 호동형의 고백설정,,,실패,,,ㅋㅋㅋㅋ
    실제로 여성분들이 이런다면 ,,,뻘 상상해봤습니다,,,ㅋㅋㅋㅋ
    승기는 호동형의 장점만을 쏙쏙 스펀지 모냥 흡수를 잘하는지....
    아침 텐트에서 양준혁 선수 먼저 챙기는모습,,,
    친구야 같이가자편에서 본인의 친구보다 다른멤버의 친구들을 고르게 챙기던 모습,,,
    딱 호동형의 모습이더군요,,,,
    강심장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질문을 던지는 멘트도,,,단순한 궁금증유발을 넘어선,,,
    진행자로서의 마인드도 보이고,,,
    승기가 강심장 간다고,,어차피 승기몫이 될 인기상을 슬그머니 없애고,,,
    승기 빈손 만든 봉숙이도 쫌 찔리듯 하네여,,,
    봉숙이가 뜨악해한 강심장이지만,,,그곳에서 배워온 실력,,,,
    오히려 1박에서 빛을 발하고 있으니까요,,,
    설마,,4년차 물먹이는 만행??없기를 바래보네요

  14. 하루양 2010.12.21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 무언가 항상 배울 자세로 있더군요. 그게 이승기의 이쁜 점 같아요.

    강심장에서도 연기자들의 애환이나 에피소드가 나오거나 가창력이 좋은 가수들이 나오면 정말 심각하게 듣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현재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못 나가거나가 아니라 "자신이 하지 못한 경험을 하거나 재능이 있는 배울 점이 있는 분"으로 대하는 게 느껴지지요. 이승기씨는 본격적인 슬럼프나 추락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죽을 고생을 겪은 이들 특유의 깊이는 아직 부족하지만 간접경험으로라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 보입니다. 강호동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항상 상대에게 배울 자세로 임하는데 그런 면이 이 둘을 명콤비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승기가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이 배우는 사람 중 하나는 강호동인 것 같더군요. 잠시 나온 장면이지만 멤버들과 출발하기 전 나피디옆에서 강호동이 걱정도 하고 각오도 다지는 사이 어느새 이승기가 그 옆에 가서 서있더군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준비된 대로 두기보다 제작진이며 그날 방송이며 하나하나 챙기는 강호동 옆에서 이승기도 자연스럽게 같이 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이때 다른 멤버들도 놀고 있던 건 아니고 카메라 작동법을 배운다든가 운전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든가 다들 바빴던 것 같아요.) 제작진은 일박을 제외하고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항상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이들과 어울리고 함께 만든다는 정신이 강호동에게 항상 있고 이를 이승기가 잘 물려받고 있는 거 같아요.

    가장 방송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이들이 강호동과 이승기더군요. 이들이 또 어떤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까 항상 기대감이 들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하는 주지 않는 대단한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15. dldhrwk 2010.12.21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론 강호동의 계흭적인 강호동의 잔머리 굴림에 착한 승기가
    너무 ~홀로가는 산행,섬에 홀로 남겨지는걸 볼때 마다
    너무 짠하답니다 승기보는 잼미로 1박2일을 보는데...

  16. zzz 2010.12.22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영석피디 성대모사... 솔직히 1박2일 멤버가 너무 띄울라 해서 억지 웃음 같아 보기 않좋았다고 생각했느데..

  17. zzz 2010.12.2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그코드도 저랑 안맞아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이수근 "감을 영어로 떫음" 이랑 비교해 봤을때 정말 억지 웃음 이였음/..

  18. 배즙~ 2010.12.24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진짜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즐겨찾기 추가 해 놓고 자주 오겠습니다.

    저는 글을 진짜 못써서ㅋㅋㅋ 나중에 님 처럼 긴 글 하나 잘써야 되겠습니다.

    나중에 글 쓰신거 퍼가기 해도 괜찮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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