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On/스타&연예 2010.12.28 07:00



                 알고 보니 약한 남자?

올 연말 '2010년을 빛낸 코미디언ㆍ개그맨'을 물은 결과, 강호동이 43%의 지지를 받아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던 유재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3년간의 기록에서 보듯, MC계의 1인자라 칭해지는 강호동과 유재석이지만 두사람의 캐릭터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왔습니다. 유재석은 편안하고 남을 배려하는 이미지 덕분에 대중들의 호감을 아우르는 면이 있는 반면 강호동의 진행방식은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 있지요. 일전에 강심장에 출연했던 리지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유재석은, 내가 오빠라고 하면 표정까지 받으며 살려준다.
강호동은, 내가 잘하면 나같은 신인한테도 기회를 많이 주는데 못하면 가차없이 자른다.


강호동은, 가끔 게스트를 다그치는 모습을 비춰 논란이 일기도 했을 만큼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게스트와의 일대일 토크쇼형식은 무릎팍도사에 나온 게스트들에게 다소 꺼내기 어려운 질문을 물어야 하는 컨셉에의 문제점도 있겠고, 다수의 게스트들의 토크대결 형식의 강심장이라는 프로그램 컨셉도 그의 진행방식에 대한 호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1박2일, 무릎팍도사, 강심장 그리고 스타킹 까지 3삼방송사를 종횡무진 누비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호동씨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1인자이지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부드러운 리더쉽을 선호하는 성향이다 보니 유재석에 대한 호감이 더 큰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1박2일의 자유여행편을 보며 강호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강호동은 1박2일에서 메인MC이자 맏형입니다.  때로 은초딩 은지원이나 막내 이승기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때문에 아우들이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일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맏형이자 1인자입니다. 그런 그가, 자유여행을 떠나라는 나PD의 계획을 접하자 너무 당황해 하더군요. 다른 멤버들도 황당해했지만, 프로그램자체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한 1인자 강호동의 중압감에 비할바가 아니었지요. 평소에도 1박2일의 중간중간 무언가 '꺼리'를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그였는데요, 스태프없이 멤버들만의 여행은 그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시작된 자유여행길, 가는 내내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우연찮게 나온 이승기씨의 나피디 빙의연기에 화끈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내린천을 지날 때는 분량확보를 위해 기꺼이 내려서 게임을 제안하고, 내기를 걸어 벌칙을 수행하는 등등 최선을 대했지요 그런데 목적지인 시골집에 도착해 여장 풀고 쉬면서도 쉬는 것 같지가 않더군요. 쩔쩔 끓는 온돌방 안의 나른함속에서도 무언가를 하기 위해 토크를 시도하며 계속 불안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뭔가하기는 해야하는데 딱히 작가와 PD의 빈자리탓에 마음이 편치 않았겠지요. 강인한 인상을 주던 강호동에게 이런 수심 가득한 모습은 이채로웠습니다.


처음 자유여행 제안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강호동에게, 나피디는 슬쩍 다가가 정말 맘편히 쉬고 오라고 다독였었지요. 항상 출연자와 제작진이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에서 나피디의 강호동에 대한 다독거림은, 강호동이 보여왔던 강력하면서도 고집스런 모습과는 다른, 익숙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시골집에서 강호동은 올 한해를 보낸 소회를 밝혔는데요, 자꾸 주저주저하며 수줍어하던 그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들보다 더 큰 추억을 자신이 가졌다며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사를 보냈습니다. 수년간 일요예능의 선두주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1박2일의 메인MC로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큰 은혜를 받았다며 스스로 낮추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자신의 작은 진성성을 알아달라'고 말했지만, 작은 진정성이 아닌 큰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디와 작가들이 없는 상황에서 클로징 멘트를 준비할때 역시 맏형으로서 어떤 멘트가 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동생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애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동안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강력하면서도 때로 막무가내같았던 모습도, 결국은 큰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1인자로서 연출된 모습일뿐 그 역시 약한 남자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솔하고 솔직한 강호동의 재발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전에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했던 김c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강호동 진짜로 그러냐'고 묻는 백지연씨에게 김C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참 대단한게 강호동은 각자한테 캐릭터를 심어주는 사람이며 그런 캐릭터를 받아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는 존재'라며 'MC 강호동의 동네 나쁜 형 역할은 단지 캐릭터일 뿐 평소 사람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주는데 천재'라고 추켜세웠지요. 강호동의 말에 가장 리액션이 없었던 김c의 말인지라 더욱 믿음이 가는 증언입니다. 야심만만을 오랫동안 함께 진행했던 김제동도 '너를 위해 나를 맘껏 이용해도 좋다'는 강호동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김C나 김제동의 말에서 깊은 호감을 느끼긴 했지만 그 뜻을 실감하지는 못했었는데요, 이번의 자유여행을 통해 그동안 방송캐릭터 뒤에 숨겨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강호동은 이미 대한민국 대표MC로서 입지가 굳어진만큼 그의 캐릭터 역시 굳어진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캐릭터에는 방송을 위한 나름의 노력 못지 않게 인간적인 배려와 고뇌도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1박2일 자유여행편은, 연출자가 없는 연출이었기에 카메라 뒤의 진짜 모습을 접할 수 있었던 인상적인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아래 손가락 모양은 추천버튼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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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추천추천~ 2010.12.28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글입니다~
    돈을 향해 무리수를 던지고 말도 안되는 글을 쓰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글이네요
    방송에서 보여지는건 캐릭터일뿐 그사람의 실제 모습이 아닌데 말이죠..ㅎㅎ
    입에 발린소리 하지 않는 김씨의 입에서 저런말이 나왔다는건 방송 밖에서의 강호동
    그리고 보이지 않는곳에서 강호동의 역할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이 빛이 날려고 하기보단 자신을 희생해서 옆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 강호동이더라구요
    그래서 볼수록 더 매력있고 좋아지는 사람이 강호동인듯..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3. 초록누리 2010.12.2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이 많다는 생각을 저는 늘 한답니다.
    강호동씨의 대인배 모습 속에 있는 진짜 참모습이기도 하고요^^

  4. 최정 2010.12.28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 좋아요 나랑 비슷한 성격이라고 해야되나~
    강한척 하고 에너지를 폭발 시키지만 뒤돌아서서 후회를 하고 뒤돌아서서 눈물 흘리고 하는 스타일이죠~

  5. 좋은글!!! 2010.12.28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정말 좋습니다..한번 읽고 다시한번 더 읽었어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믿으려하죠..
    프로그램이 잘 나갈 땐 팀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악역을 도맡아 하며
    그 안에서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재미를 추구했던 강호동이,
    위기에 처했을 땐 허둥대는 동생들을 다독이며 책임을 떠넘기기 보다
    자신이 직접 큰그림을 그려가며 앞장서 진두지휘 하던 모습에서
    그가 왜 최고 엠씨 반열에 올랐나 알 수 있던 대목이었죠~
    진심은 언젠간 통한다는 말이 증명하듯..갤럽조사에서도 1위를 했지요.
    오를수록 더 겸손해지는 강호동...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따뜻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6. 솔브 2010.12.28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식의 과격한 개그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여.
    그렇다고 과격해 보인다기보단 그래도 간혹 여린모습좀 보였거든여~~
    정말 올해 유재석 재치고 좋아하는 개그맨 1위에 올라간거 보면
    일반사람들이 이제 많이 강호동씨의 매력에 많이 빠졌나 싶어요ㅎㅎ

  7. Hwoarang 2010.12.28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에 관해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8. 테디베어 2010.12.28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을 때는 강호동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어서 좀싫어라했었는데
    방송하는 중에도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그 사람의 됨됨이가 있잖아요
    전 사람보는 눈이 제법 정확한데
    그런 아주 순간의 여러가지 모습들에 강호동이라는 사람을 다시 보겠되었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저 사람이 정말 괜찮은,좋은 사람이구나
    볼수록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9. ^^ 2010.12.28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가부터 저도 호동씨가 좋아지더라구요.
    유심히 살펴보면 항상 동생들보다 더 열심히 방송에 임하는게 보이지요.
    그러니 동생들도 열심히 따를수 밖에요.
    나쁜캐릭터라고는 하지만, 반대로 가장 많이 당해주는 캐릭터이기도하지요.
    방송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보다는, 맴버들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그의 모습이 대인배스럽다고도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뒷담화를 무척싫어하고, 자기앞에서 뒷담화하는 후배나 동료들을 나무라기도하는등..
    방송과는 달리 본연의 모습은 무척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요즘 주가가 부쩍 오른것도,
    많은 사람들의 그의 진면목을 보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0. 배낭돌이 2010.12.28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노력하는 강호동씨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멋진 강호동씨의 활동을 기대하는 1인 ^0^

    가족여행으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0년 즐거운 연말 보내세용 ^^

  11. 모르겠다 2010.12.2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지원이랑 강호동은.. 참 못된거 같앙;;; 그래서 싫다...;;

  12. 무식한 강호동 ? 2010.12.28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블로그분들이나 평균적인 분들이 강호동을 무식한 돼지 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정말 영리한 여우입니다.
    무식한 컨셉으로 나대니까 그렇지 이미 엄청난 내공과 지식이 쌓여있음이 틀림없습니다.
    강호동이 처음 연에계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담당 피디가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은 무식하기때문에 책을 항상 읽는다고.
    행운아입니다.
    맡고 있는 프로들이 대중을 상대로 하는 프로입니다.
    스타킹, 무르팍, 일박이일, 강심장.
    전부가 성격이 다르고 대중을 상대로 하는 프로입니다.
    그러면서 성격이 다릅니다.
    예를들면 무르팍에서 작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독하게 공부하는 사람인가 드러납니다.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전부다 검토하고 읽어본다는 거지요.
    겉으로는 무식한척하지만 엄청난 지식인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저번에 트루만 쑈라고 이승기가 이야기 하니
    "공감이 갈수 있는 이야기를 해라 ."
    이 한 마디에 다 들어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13. 천사 2010.12.28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인 강호동씨의 속마음과 진심을 발견하셨군요.
    웃음을 주기 위해 개인이 아닌 전체,
    프로그램을 위해 큰그림을 그리는 최고의 예능인 강호동씨.
    때로는 악역을 맡아
    그림과 이야기에 긴장감을 만들고 몰입도를 높여 카타르시스적인 웃음을 만들기도 하죠.
    강호동씨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잘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해요.
    안티마저 프로그램을 보게 하는 힘!!

    작은 진정성이 아닌 큰 진솔함을 느꼈다.. 동감입니다.
    강호동은 꼼수나 내숭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을 드러냅니다. 순진하게도 말이죠.
    그래서 전 강호동씨를 좋아합니다.
    순수하고 순진한 그의 행동들이 말들이 표현들이 어쩜 저렇게 솔직할까.. 라며
    제 마음인냥 동화되거든요.
    지난주 1박 클로징을 하고 나서 동생들에게 묻습니다.
    잘했나? 진정성이 느껴졌나? 라고 말이죠 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대부분은 저런 말은 그냥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죠. 말을 안합니다.
    가식적으로 꾸민거라면 절대 못 묻습니다. 가식이 드러날까봐.

    강호동이 물을 수 있는 건 그게 진짜이기 때문이고 떳떳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강호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의 마음이 진심이고 솔직하기 때문에
    강호동은 아주 오래오래 정상에 있을 거라 단언합니다.
    크게 보고 희생할 줄도 아는 그의 큰 마음 때문이기도 하구요.
    강호동이여 영원하라~~~

    쥔장님, 글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댓글들도 짱이네요^^

  14. 푸른강 2010.12.28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공감되는 귀한글 잘 읽었습니다.
    강호동씨... 등치크고 목소리크고 행동반경이 큰사람에게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표현해도 될까요^^
    저는 정말 진심으로 강호동씨가 날로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분은 정말 최고의 예능인이라 칭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듯 합니다.
    언제나 교만스러우리만치 자신감이 넘치는것 같지만 돌아서면 여리고 순박한 구석을 드러내보이는 강호동씨... 나자신만을 생각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돌아서면 동생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강호동씨... 자주 버럭 호통만 치는것처럼 보이지만 돌아서면 눈물도 보이줄아는 강호동씨... 리더로서 책임감 백배를 다 짊어지고 감당해내는 강호동씨... 현재 맡고있는 네개의 프로그램 모두에서 어느것 하나도 뒤처지는것 없이 최고의 진행을 해내시는 강호동씨... 진심으로 응원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15. 0000 2010.12.28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 사람좋지요

    누가그러던가요, 강호동 인강성괜찮은데.......


    1박2일처음시작할때도 이수근은 거들떠도안봐서 많이아쉬웠지요.
    이수근입담이터지니 이젠 이수근위주방송을 하더군요....

    첨엔, 뭐야싶었는데
    그렇치만 또다르게보면 한프로그램을 이끌고가다보면 웃음을줘야하기때문에 잘하는사람 위주로
    갈수밖에없다생각되기도.

    강호동이 자기입으로 나와서그랬듯이 강호동은 촬영할때 잘하는사람위주로 진행한다더군요.
    그래야 분량이나오니.

    책임감이강한듯합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출신이라서그런가, 운동선수출신이래서 예능못해"라는
    이런 소리를 듣고싶지않아 자기나름의 돌파구를 마련한듯도 하더군요.

    그의노력에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비록 저는 유재석팬이지만, 강호동님도 언제나 응원합니다


    강호동은 강하고 유재석은 유하고,

    참 묘한인연입니다.

    • 처음에 2010.12.29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작진이 이수근을 뺄까 했을 때 잘할 거라고 강호동이 설득했다잖아요. 초반에 사라지는 예능이 몇 개이고 살아남으려고 멤버를 바꾸는 예능도 많은데 믿고 기다려주고 살아날 때까지 뒤에서 조언해주고 그게 진정 도와주는 것이지요. 또 그렇게 부진한 동안 버티고 있으면서 그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요새는 녹화시간이 길어서 재미없으면 아무리 많이 해도 방송에는 나오지 않아요.

  16. 2010.12.2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김알레 2010.12.28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박2일 이번 편을 보면서 한 인간으로서의 강호동을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18. 이야기마녀 2010.12.29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이 벌개질때까지 소리 지르며 오프닝을 하는 모습에 거부감이 들어 1박2일을 보지 않은지 꽤 됐었다죠.. 그런데 이 포스팅을 읽으니 어쩐지 짠해지는 것이, 다시 1박2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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